양산시, 소기업 방문해 애로사항 듣는다
양산시, 소기업 방문해 애로사항 듣는다
  • 정대은
  • 승인 2017.12.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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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지원시책 발굴 위해
나동연 시장은 18일 산막동 (주)경림HTC를 방문해 회사 구내식당에서 대표자와 임직원과 함께 기업애로 청취시간을 가졌다.

양산시가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애로사항 청취와 기업지원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근로자수 30명 이상 관내기업을 방문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기업체 현장방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내년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60%까지 확대해 기업지원시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이 올해 시간당 6,470원에서 내년 16.4% 오른 7,530원으로 인상이 확정되면서 시장경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인상 폭은 2000년 9월에서 2001년 8월에 있었던 16.6% 인상 이후 17년 만에 최대치다.

각 기업들은 임금 인상으로 인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한편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을 회피하기 위해 꼼수를 쓰는 기업이 있다는 소식도 들리는 등 많은 이슈가 만들어지고 있다.

게다가 기업체가 아닌 중소상인이나 자영업자들의 경우에는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최저시급으로 인력을 쓰던 편의점이나 PC방 같은 업종의 경우는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을 공개해 기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으로 많은 업체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30인 이상 기업의 경우는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양산시는 이번 방문으로 이 경우에 해당되는 3개 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책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지난 18일과 20일에 ㈜경림HTC와 ㈜신원정밀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오는 27일에는 ㈜화정폴리텍을 추가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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