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철문 청장 "든든한, 당당한, 화합하는 부산경찰 만들 것"
우철문 청장 "든든한, 당당한, 화합하는 부산경찰 만들 것"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2.06.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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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대 부산경찰청장 취임식 "비바람과 폭풍을 막아주는 든든한 우산같은 존재” 강조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뿐 아니라, 각종 무질서와 재난‧테러‧사고 안전확보" 당부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이 "든든한, 당당한, 화합하는 부산경찰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13일 오전 부산경찰추모공간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청내 교육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우 청장은 취임사에서 ‘든든한, 당당한, 화합하는 부산경찰’을 제시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치안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먼저 “경찰은 비바람과 폭풍을 막아주는 든든한 우산같은 존재”라고 강조하며, 시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뿐 아니라, 각종 무질서와 재난‧테러‧사고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경찰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이 13일 청내 교육센터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또한, "시민의 자유와 권익을 침해하는 불법과 폭력에 대해 엄정하고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시민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와 사회 곳곳의 부패‧부조리 척결을 통해 공정과 상식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민주적 절차와 인권을 보장하고, 양심에 따라 법을 집행하면서, 더욱 발전된 책임수사 역량을 보여준다면, 당당한 부산경찰의 모습에 시민들은 큰 박수로 화답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우 청장은 "화합하는 부산경찰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부산경찰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믿고 신뢰하며 함께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시작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풍토를 조성해 현장의 동료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는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1969년 경북 김천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를 거쳐 경찰대학(7기)을 졸업하고 1991년 경찰에 입문했으며,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경북 상주경찰서장을 시작으로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 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찰청 범죄예방정책과장, 2018년 12월 경무관으로 승진해 부산경찰청 제2부장, 제주경찰청 차장,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뒤 이번에 제34대 부산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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