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국가 및 지역발전 기여, 주민 복리증진 앞장" 감사패
안경률 전 국회의원이 “시대의 소명 뛰고 또 뛰고... 안경률 정치의 길, 인간의 길”을 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경률(74) 전 의원은 16, 17, 18대 국회의원(해운대·기장)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은 물론 미래번영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정치활동에 앞장 선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나라당 대외협력 위원장, 해외동포위원장, 사무총장, 부산시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국회에서는 행정안전위원장, 기후변화대응 녹색성장 특별위원장, 국회 해외동포무역 경제포럼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3년에는 녹색환경협력대사를 지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한-EU(유럽공동체) FTA 녹색성장 등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안 전 의원은 2012년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에서 배제된 후에는 미국 워싱턴 존스홉킨스대학 방문교수를 역임하고, 국립부경대학교 석좌교수를 지냈다. 해외한인무역협회 상임고문과 중소기업포럼 공동대표, 지역경제진흥원 이사장, 한반도미래정책포럼 이사장, 안민장학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고 있는 '영원한 현역'이다.
특히 부산광역시 기장군 오규석 군수는 지난 21일 국회의원 재임기간 동안 기장군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쓴 안경률 前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국회의원 재임 당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정관신도시와 장안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치안수요 증가 추세와 원전 경비 등의 중요성을 강조해 기장경찰서를 ‘1급서’로 상향 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부산~울산 고속도로 개통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설립 추진 등 기장군의 미래를 견인할 국책사업을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칭송했다.

오규석 군수는 “12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신 안경률 전 국회의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수여했다”며 “앞으로도 기장군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안경률 정치의 길 인간의 길’ ‘시대의 소명 뛰고 또 뛰고’
경남 합천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안경률 전 의원은 해군 학사장교OCS를 거쳐 7전 8기 불굴의 투지로 해운대ㆍ기장 지영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등 3명의 대통령 재임 시기에 국정방향 논의에 참여했다. 5년 만에 정권을 교체한 윤석열 정부의 ‘통일’ 등 관련 분야에서 안경률 전 의원이 ‘시대의 소명 뛰고 또 뛰고’에서 밝히는 경륜이 잘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다음은 각계 인사들의 추천사이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내 친구 안경률, 시대정신과 국제 감각까지 갖춘 소중한 친구"
안경률 전 국회의원은 고희를 훌쩍 넘긴 나이지만 여전히 건강하다. 다시 출마하라 하는 지역민의 요구가 빗발쳐도 응하지 않을 사람이지만 나라와 국 민을 위한 일념은 더욱 젊어지고 충만해지는 것 같다. 시대정신과 국제 감각까지 두루 갖춘 그이기에 참정치를 소망하는 후배들이라 면 울림이 큰 책으로 다가갈 것이라 믿는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건국대 석좌교수 "화합과 타협을 아는 결단의 정치인"
오늘처럼 갈등과 분열이 극심한 정국에서 안경률 같은 굳고 바른 정치인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제 그가 회고록을 낸다고 하니 몇 자 소회를 적어 축하한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명지대 석좌교수
안경률과 나는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67학번 동기동창이다. 그때 나는 ‘안경률은 반듯한 사람이다’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그에게서 올곧은 인간의 저력을 확인하다. 역시 "안경률은 반듯한 사람"이라고 말한 것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한 시대의 증언이면서 한 올곧은 인간에 대한 기록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나는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