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새로운 변화 위해 김일권 지지한다”
“양산의 새로운 변화 위해 김일권 지지한다”
  • 정치부 종합
  • 승인 2018.04.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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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탈락 박대조·임재춘
김 예비후보 지지선언 밝혀

6.13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예비후보 컷오프에서 탈락한 박대조·임재춘 예비후보가 같은 당 김일권 예비후보를 지지선언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 두 후보는 김 예비후보와 함께 사실상 2강으로 평가되고 있는 최이교 예비후보의 정치적 텃밭인 웅상지역 (양산을) 출신인 만큼 최종경선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대조·임재춘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후보확정 위한 최종경선에서 김일권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지하며, 양산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김일권 후보를 도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지선언 전 가진 입장 발표에서 박 예비후보는 “저를 지지해준 많은 지지자분들께 좋은 결과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스럽다.”면서 “박대조의 정책을 100% 소통을 통해 실현 할 수 있는 있는 후보는 김일권 후보뿐임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도 “지역사회의 어둡고 소외된 곳을 보듬으며,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가장 당선 가능성인 높은 후보는 김일권 후보라고 판단한다.”며 지지선언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두 후보의 입장발표 이후 김 예비후보는 “지난 16년간 양산에서 선거를 치러오며, 나의 욕심을 버리고 누군가를 지지한다고 선언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 양산을 위해 그리고 지난 세월 양산에서 살아온 김일권의 인품을 믿고 지지해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분 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겠지만 우리당의 승리를 위해 큰 결단을 해주신 거라고 믿는다. 4월 27일은 한반도의 남과 북이, 양산의 동·서가 함께 하는 뜻 깊은 날인 거 같다.”며 기자회견 당일 아침 진행 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김 예비후보는 “5월 3일과 4일 진행되는 당내 경선과 본선에서도 두 후보님을 비롯, 당원 동지 여러분들 그리고 양산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해 꼭 승리하겠다.”고 자심감을 드러냈다.

민주당 경남도당 공심위는 1·2차 공천심사를 거쳐 김일권, 심경숙, 최이교 예비후보 3인을 최종경선 후보로 확정하고, 5월 3~4일 권리당원 및 일반시민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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