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일한국 피스로드, 창녕군 통일대장정' 평화 염원 힘찬 질주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창녕군 통일대장정' 평화 염원 힘찬 질주
  • 김봉우 기자
  • 승인 2022.07.24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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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분쟁과 갈등 해소,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전세계 160개국이 동참하는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2 통일대장정' 행사가 전국에서 열리고 있다.

경남 '창녕군 통일대장정’ 행사가 23일 오전 10시 창녕군 군민체육관 광장에서 김재한 군의회 의장을 비롯, 김태수ㆍ전인수 전의원, 하정구 문화원장, 성전환 창녕군민속투우협회장, 장덕규 직전평화대사협의회장, 유복임 상임고문과 평화애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성희 천주평화연합(UPF) 창녕군 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유복임 상임고문의 경과보고에 이어 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임재문 평화대사협의회장의 대회사, 곽영문 자전거연맹 회장의 환영사, 김재한 의장의 축사와 박판도 경남피스로드 실행위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광복 77주년 기념, 세계인이 함께 하는 평화통일의 길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2' 창녕군 통일대장정'에 참석한 내빈들과 자전거연맹 회원들이 23일 창녕군민체육관 앞에서 기녀뫌영을 하고 있다.(사진=신규성 본부장)

임재문 회장은 대회사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실천적 운동이 필요하다. 최근 경기도 가평군에서 가평 호방로 일부도로를 6.25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르기 위해 평화로라는 명예 도로명을 부여한 바 있다. 한발 더 나아가 한반도의 중단 장벽을 끓어내자는 의미로 신평화로 명예 도로명을 전국적으로 재생하는 운동을 시작했다"며 "이번 피스로드는 통일대장정을 계기로 이 운동이 더욱 확산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외귀빈 그리고 피스로드 종주자 여러분이 오늘 흘린 땀방울이 분단의 아픔을 딛고 한반도 화합과 평화의 땅으로 부활하는 데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며 "한 패달, 한 페달을 밟으면서 북한 동포를 끌어안고 통일의 길로 가겠다는 염원을 다짐하며 달려주시기 바란다. 피스로드를 통해 남과 북이 함께 사는 통일시대 지구촌 평화시대를 만들어 갑시다”라고 당부했다.

환영사에서 곽영문 회장은 “피스로드 행사가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비록 짧은거리를 달리지만 우리의 염원이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재한 의장은 축사에서 “우리의 소원인 남북 평화통일을 기억하면서 타주시고, 오늘 우리 행사가 우리 남북 평화통일을 위하는 이 뜻이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며 "그리고 우리가 평화통일 하는데 실제 평화통일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이 나라가 튼튼해야 되고 또 개인이 행복하고 건강하고 튼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판도 경남피스로드 실행위원장은 “21세기 화두는 연결이라고 한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이 피스로드는 바로 끊어졌던 길을 연결하자고 하는 운동이다. 남북 간에 끊어진 도로를 연결해서 통일을 하자고 하는 통일운동이고, 우리가 하는 이 피스로드는 한일해저터널처럼 없었던 길도 만들어서 세계의 도로로 연결하여 평화의 세계를 이룩하자고 하는 평화의 운동"이라며 "약 5km를 종주하는 이 도로는 바로 평화의 도로이고, 비록 짧은 도로지만 이것이 남북으로 연결되고 세계로 연결한다고 하는 그런 마음으로 오늘 우리가 라이딩을 한다면 큰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공성희 UPF 창녕군 회장의 힘찬 출발구호에 맞춰 자전거연맹 회원 50여명이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약 5km를 안전하게 종주하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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