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국토부에 “웅상선 예타 힘써달라”
김두관 의원, 국토부에 “웅상선 예타 힘써달라”
  • 양창석 기자
  • 승인 2022.10.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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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감, 균형발전 위한 선도사업 중요성 강조…원희룡 장관 “동의한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양산을)이 웅상선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관해 질의했다.

지난 8월 예결위 정책질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전타당성과 예비타당성을 면제하지 않고 이를 심사하게 되더라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획일적 기준으로 똑같이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 사업을 검토하는 것 자체가 균형발전이라는 취지에서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점을 주는 등 감안을 할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김두관 국회의원이 21일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 광역전철 웅상선 에타 면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제공=김두관 의원실)

이날 원 장관은 균형발전을 위한 선도사업의 중요성을 묻는 김 의원의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광역교통망 노선도가 그려진 판넬을 꺼내들고 “노포역-웅상-KTX울산역-북정-진영으로 연결되는, 부울경 메가시티와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광역교통체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타당성 조사가 올 연말에 결론이 나고 내년에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갈 것 같은데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부울경메가시티를 위해서 웅상선만 챙겨달라는 것이 아니라 나주, 광주, 용문, 대구, 경북 쪽도 잘 챙겨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긍정적인 답변으로 화답했다.

부산-양산-울산을 지나는 광역전철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5개 선도사업 가운데서 인구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을 지나는 노선이다. 그런 만큼 비수도권 균형발전 사업 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노선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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