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연대 강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시민사회 연대 강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1.0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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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신년인사회, '고리2호기 폐로, 핵폐기장 반대' 집중사업 선정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가 신년인사회를 열고 “시민사회 연대와 역량 강화로 부산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9일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에 따르면 11개 시민운동단체(부산경실련, 부산민언련, 부산민예총,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생명의숲, 부산생명의전화,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흥사단, 부산YMCA, 부산YWCA)들의 상설연대체인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지난 6일(금) 부산민주공원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에는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부산본부, 부산민중연대,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의 대표단과 상근활동가들의 민주열사 참배 후 진행했으며, 부산광역시 행정자치국 자치분권과에서도 참석해 인사를 나눴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가 6일 부산민주공원에서 개최한 민주열사 참배와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대표단을 비롯한 시민운동 활동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사무국)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이날 인사회에서 지난해 활동을 보고하고 “시민사회 연대와 역량 강화로 부산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자!”라는 2023년 사업기조를 천명하면서 “고리2호기 폐로 및 핵폐기장 건설 반대 사업”을 집중사업으로 선정했음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주어진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평화롭고 안전하고 누구도 소외됨이 없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신년선언문을 통해 약속했다.

올해 임원으로는 상임대표인 오문범 부산YMCA 사무총장을 연임시켰다. 공동대표는 윤경태 부산생명의숲 공동대표가 신규 선임돼 김정환 부산YWCA 사무총장, 김종기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상임이사와 더불어 3인 공동대표 체제를 갖췄다. 감사는 김평수 부산민예총 이사장, 운영위원장은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이 맡는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의 대표단을 비롯한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행봉 이사장, 부산민중연대 김재남 상임대표, 6.15공동선언남측위원회 부산본부 이원규 사무처장 등 주요 참석자들은 "정부의 시민사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경계하며, 평화를 위협하는 강 대 강 대결,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없고 소외된 계층이 더욱 어려워만 지는 상황에서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관계자는 "2023년에도 시민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연대를 높여 시민중심의 시정과 의정이 될 수있도록 감시와 견제를 통해 공공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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