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부산시당 "윤석열정부 굴욕외교 규탄 연설회" 개최
진보당 부산시당 "윤석열정부 굴욕외교 규탄 연설회" 개최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3.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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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현 위원장 "역사 부정, 미국 하청업체 노릇하는 꼭두각시 굴욕외교" 성토
“피해자들이 사죄가 먼저라고 피를 토하는데, 가해자 일본은 강제동원 부인"

진보당 부산시당은 11일(토) 오후 3시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윤석열 정부 굴욕외교 규탄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진보당 부산광역시당 노정현 위원장은 “피해자들이 사죄가 먼저라고 피를 토하는데 가해자는 역사를 부정하고, 피해 국가가 돈을 모아 보상하고 넘어가자는 것”이라며 "강제동원 정부해법"을 강력 비판했다.

노정현 위원장은 “(이렇게 서둘러 배상안을 발표한 이유는)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핵심축인 한미일 삼각 군사동맹"이라며 "미국의 하청업체 노릇을 하는 꼭두각시 외교”라고 성토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이 11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에서 개최한 "윤석열정부 굴욕외교 규탄 정덩연설회"에서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손지연 대변인)

노 위원장은 “최근 부산시장이 한일관계를 충돌로 몰고가는 것은 자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학폭(학교폭력)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사과를 받으려는 것이 자해행위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며 "부산시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망언"을 강하게 규탄했다.

이어 “대통령은 외국에 대한 국가를 대표하는데, 윤 대통령은 왜국을 위해 국민에게 몹쓸 짓도 마다하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부의 굴욕외교는 철학과 역사의식 부재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민족 정기를 바로잡는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이번 정당연설회와 더불어, 시민사회 단체들과 함께 서명운동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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