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단체가 주말 저녁 황령산 정상에서 환경음악회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환경수호운동연합회(상임대표 고성훈)는 26일 오후 6시부터 부산시 남구와 연제구, 부산진구를 아우르는 황령산 전망대 주차장 원형광장에서 "황령산 별 헤는 밤, 시민과 함께 하는 환경음악회"를 열어 색다른 감흥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주말 오후 등산에 나선 시민들이 삼삼오오 자리를 함께 해 부산 시내는 물론 낙동강까지 내다보이는 시원한 곳에서 초등학생 가수의 노래와 가야금 연주를 시작으로 전문 음악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했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는 주석수 연제구청장과 오은택 남구청장이 참석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번 "황령산 별 헤는 밤, 함께 하는 환경음악회"는 환경수호운동연합회가 주최하고, 대원플러스그룹이 후원했으며, 부산환경시민연대가 주관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부터 환경운동단체 회원들은 황령산 전망대 주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양삼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