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위원회-청년위원회 합동회견, 수영구 국민의힘 후보 질타
민주당 부산시당의 여성과 청년 당원들이 국민의힘 수영구 장예찬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여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는 13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음란예찬, 저질후보는 부산에 필요없다. 장예찬 후보는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장예찬 국민의힘 수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과거 SNS를 통해 문란한 성행위도 무방하다,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여자든 남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한 사실이 알려져 실로 엄청난 충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후보는 이에 대한 어떤 사과나 해명도 하지 않다가,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장 후보의 망언과 막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부랴부랴 사과에 나섰다"며 "공식 기자회견도 아니고 페이스북에 글 하나가 전부였고, 그 내용마저 익히 예상한 대로 철없던 이십대 시절의 발언이라는 것이 장 후보의 입장이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시당 여성ㆍ청년위는 "함량미달의 후보를 공천한 국민의힘은 반성하라"며 "부산시민들은 부끄럽다. 총선에서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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