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청장 보선] 민주당 부산시당 부정선거 감시단, 출정식 개최
[금정구청장 보선] 민주당 부산시당 부정선거 감시단, 출정식 개최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4.10.11 0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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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박성현 시당 수석부위원장... 11~12일 사전투표 앞두고 차량 20대 참여 감시 돌입
금품향응 제공, 유권자 태워나르기, 허위사실ㆍ가짜뉴스 유포, 후보 흑색선전 강력대응

오는 16일 실시하는 5개 보궐선거 가운데 최대 관심지역인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조국혁신당과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당 김경지 후보 선대위가 '부정선거 블랙박스 감시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경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오는 11일과 12일 사전 투표일을 앞두고 부정선거 블랙박스 감시단 출정식과 함께 본격적인 감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금정구청장 보선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김경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데 이어 이달 3일과 9일에도 금정구를 찾아 김경지 후보와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는 등 총력 지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부정선거 블랙박스 감시단 출정식이 열린 10일 오후 노포동 스포원 북측 주차장에서 박성현(우측에서 7번째) 단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필승 각오를 다지고 있다.(사진=김경지 후보 페북)

부정선거 블랙박스 감시단 출정식은 10일 오후 2시 30분 노포동 스포원 북측 주차장에서 열렸다. 당초 구서동 만남의광장에서 열 예정이었지만 차량 20여대가 참석하는 등의 사정을 감안해 보다 넒은 곳으로 옮겨 진행했다.

출정식에는 단장을 맡은 박성현(동래지역위원장) 부산시당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기초의회 원내대표와 지방의원, 자원봉사 감시단원, 시민사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당은 감시단에 100여명이 활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경지 후보 캠프와 민주당 부산시당은 "허위사실이나 가짜뉴스 유포, 후보에 대한 마타도어 즉, 흑색선전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감시단은 차량 20대에 ‘부정선거 블랙박스 감시’ 스티커를 부착하고 유권자들에 대한 금품이나 향응 제공, 차량을 이용한 유권자 실어나르기, 투.개표 과정에서 우려되는 불법과 탈법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을 펼친다.

민주당 시당은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나 유권자들의 표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 등 강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성현 단장은 “현직 구청장 2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또다른 구청장 2명은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는 등 국민의힘의 부정, 탈법 선거가 도를 넘고 있다”며 “부정선거 블랙박스 감시단이 불법 선거운동 등을 철저히 감시해 적발 시 고발 등 법적 조치에 나서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당은 국민의힘 부산시당 박수영 위원장을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데 이어, 10일 오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추가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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