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항노화 중소기업 집중지원으로 지역 선도기업 육성 기대
경남도가 기계와 항노화 산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2.0’ 공모에 기계․항노화 분야가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레전드 50+’는 지자체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해 지역의 주력산업을 3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중소기업 육성정책이다.

도는 지난해 원전, 항공 분야에서 각 1개씩 총 2개 프로젝트가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기계·항노화 분야에서 1개 프로젝트가 새롭게 선정됐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약 3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 중 79억 원은 2025년에 우선적으로 확보해 경남테크노파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업성장 단계별로 창업부터 제조혁신, 성장자금, 연구개발(R&D), 인력지원까지 연계 지원할 수 있다. 도는 주력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해 기업 성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원사업 |
합계 |
혁신 바우처 |
창업 중심대학 |
스마트 공장 |
수출 바우처 |
지역주력산업기업지원 |
연구인력지원 |
정책 자금 |
기술 보증 |
예산(억) |
78.95 |
5.2 |
2.9 |
14.5 |
4.9 |
4.85 |
2.2 |
40.0 |
4.4 |
도는 올해 레전드50+ 프로젝트를 통해 원전·항공분야의 55개 기업(원전16, 항공39)에 78건의 지원사업과 15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기업의 정책자금 확보와 사업화 지원 등 기업성장의 가속화를 이끌었다.
내년부터 시행될 사업에서도 노후화된 경남 제조업의 첨단화를 견인하고 지역 선도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집중해 경남의 주력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류명현 도 산업국장은 “레전드50+ 2.0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 선정된 원전·항공과 함께 기계·항노화 분야 기업까지 지원이 확대되어, 경남의 주력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 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이달 중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50+ 2.0’에 참여할 기계․항노화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경남테크노파크와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