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기계․항노화 산업’ 성장 가속화 발판 마련
경남도, ‘기계․항노화 산업’ 성장 가속화 발판 마련
  • 이연동 기자
  • 승인 2024.11.09 0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부 지역특화프로젝트 2.0 선정 2025년 국비 79억 원 확보
기계·항노화 중소기업 집중지원으로 지역 선도기업 육성 기대

경남도가 기계와 항노화 산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2.0’ 공모에 기계․항노화 분야가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레전드 50+’는 지자체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해 지역의 주력산업을 3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중소기업 육성정책이다.

경상남도 청사 앞 '우주강국' 조형물(가야일보 자료사진)

도는 지난해 원전, 항공 분야에서 각 1개씩 총 2개 프로젝트가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기계·항노화 분야에서 1개 프로젝트가 새롭게 선정됐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약 3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 중 79억 원은 2025년에 우선적으로 확보해 경남테크노파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업성장 단계별로 창업부터 제조혁신, 성장자금, 연구개발(R&D), 인력지원까지 연계 지원할 수 있다. 도는 주력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해 기업 성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원사업

합계

혁신

바우처

창업

중심대학

스마트

공장

수출

바우처

지역주력산업기업지원

연구인력지원

정책

자금

기술

보증

예산()

78.95

5.2

2.9

14.5

4.9

4.85

2.2

40.0

4.4

 

도는 올해 레전드50+ 프로젝트를 통해 원전·항공분야의 55개 기업(원전16, 항공39)에 78건의 지원사업과 15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기업의 정책자금 확보와 사업화 지원 등 기업성장의 가속화를 이끌었다.

내년부터 시행될 사업에서도 노후화된 경남 제조업의 첨단화를 견인하고 지역 선도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집중해 경남의 주력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류명현 도 산업국장은 “레전드50+ 2.0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 선정된 원전·항공과 함께 기계·항노화 분야 기업까지 지원이 확대되어, 경남의 주력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 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이달 중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50+ 2.0’에 참여할 기계․항노화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경남테크노파크와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