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기념재단, 기념사업회, 부산-경남-마산 동지회, 10.16부마연구소 한목소리
부마민주항쟁 관련 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결 소식을 강력히 환영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국민의 결단과 정의로운 행동으로 또다시 승리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특히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은 여전히 살아 있으며, 그 정신이 국민의 마음속에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12월 14일의 승리를 넘어 내일을 위한 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행동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긴급성명에는 부마민주항쟁경남동지회, 부마민주항쟁마산동지회, 부마민주항쟁부산동지회,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10.16부마연구소,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탄핵 가결은 독선적 권력의 민주주의 파괴 시도에 맞선 국민적 심판이며, 대한민국이 민주적 가치와 헌법적 질서를 지키는 국가로서 다시 한번 힘을 발휘했음을 보여준다"며 "윤석열 정권의 권력 남용과 민주주의 파괴 시도는 비상계엄 논의와 같은 극단적 수단으로 국민을 억압하려 했던 명백한 반민주적 행위였다"고 잘타했다.
이어 "그러나 국민은 침묵하지 않았다. 이번 탄핵은 국민의 단결된 목소리와 저항이 만들어낸 결과로,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설 수 없으며, 헌법과 민주주의는 국민의 손으로 지켜진다는 점을 다시금 명확히 했다"며 "부마민주항쟁은 유신독재라는 엄혹한 시대에 맞서 싸운 국민적 저항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전환을 가져온 위대한 시민항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2월 14일 우리는 그 정신을 계승하여 또다시 반민주, 반헌법적 폭거에 맞서 민주주의를 구했다. 그러나 이번 탄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권력의 오만과 독선을 방치하지 않고,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모두가 더 큰 책임감으로 행동해야 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부마민주항쟁 관련 단체들은 "대한민국이 다시는 독재와 권력 남용의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국민과 함께 권력을 철저히 감시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한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행동하며, 헌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이번 탄핵 가결은 단순히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이 더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발전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국민 모두가 권력의 주체임을 확인시켜 주는 역사적 순간이다. 우리는 이 승리를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