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가 관광공사 사장과 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부산광역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3일 오전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 후보에 이어 오후에는 부산환경공단 이근희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지난 9월 6일 제9대 후반기 부산광역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박종철, 사진)를 출범한 후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에 이은 두번째 인사청문회이다. 특위는 "철저한 청문을 통해 임명 후보자가 부산 대표 공기업의 운영 효율화 및 시민편의 개선을 위한 적합한 인재인지에 대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청문특위는 오전에 부산관광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갈 새로운 리더로서 사장 후보자의 도덕성, 정책방향, 경영능력 등을 심층 검토하게 될 것이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의 관광활성화 사업을 담당하고 부산의 관광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플랫폼 공기업으로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비전과 역량을 면밀히 평가할 계획이다.
이정실 관광공사장은 5대 사장으로서 연임에 나선다. 동아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명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로 20여 년간 재직했다.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이사장, 부산문화관광축제 조직위원회 집행위원 등을 거쳤다.
오후에는 환경공단 이근희 이사장 후보자의 경영수행능력 및 도덕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시행해 이사장 후보자가 부산의 대표 공기업인 부산환경공단의 운영 효율화 및 시민환경복지 실현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근희 후보는 2023년까지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 등 부산시에서 하천관리과장, 낙동강관리본부장, 기후환경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등을 거친 환경정책 전문가로 평가된다. 박 시장의 신뢰 속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차장, 시 환경정책고문 등을 역임했다.
박종철 위원장은 “부산 대표 공기업 기관장으로서의 경영능력과 정책수행능력을 철저히 검증함으로써 부산시민에 대한 공공서비스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실시될 인사청문회에도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