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세계적 기업·학자·학생·연구자 초청 글로벌 협력 강화
부산대, 세계적 기업·학자·학생·연구자 초청 글로벌 협력 강화
  • 심양보 기자
  • 승인 2025.02.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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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대표 레베카 김 하버드대 교목 특강, ‘The Seed of Hope Foundation’ 업무협약 체결
6월 200여명 방문… 지속가능한 교육·연구 국제 네트워크 구축, 공동 연구·프로젝트 협력

부산대가 하버드 등 세계적 명문대와 글로벌 기업, 학자·학생·연구자를 초청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재원 총장 취임 이후 지역중심 거점국립대학교를 넘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인 명문대학 및 기업 출신 학자, 학생,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기획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부산대학교에 따르면 하버드대학 등 미국 동부 주요 대학 및 글로벌 기업의 학자·연구자·학생들과 학문·문화 교류를 증진하고,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17일 오후 미국의 NGO(비정부기구) 단체인 'The Seed of Hope Foundation'(SOH)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오는 17일 오후 부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미국 비정부기구 SOH 대표 레베카 김 하버드대 교목 초청 특강 안내문(사진제공=부산대)

이번 협약은 오는 6월 초 부산대에서 개최하는 부산대와 하버드대학, MIT 등 미국 동부 주요 명문대학 및 글로벌 기업(Meta, MS, Google 등) 출신의 학자·학생·연구자들과의 학문·문화 교류 행사와 관련, 이를 적극 지원해 온 하버드대학 교목인 레베카 김(Rebekah Kim) SOH 대표가 부산대를 찾아 이뤄진다.

협약은 부산대와 SOH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과 연구·교육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했다. 부산대는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교육 및 연구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The Seed of Hope Foundation’은 미국 보스턴에서 2012년 설립된 비정부기구로, 건강과 교육 및 지역사회 개발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기여해 개발도상국에 봉사하는 사명을 가진 미국기반 NGO 단체이다. 그동안 부산대와 레베카 김 교목은 ‘미래를 향한 글로벌 커넥션’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부산대에서 미국 학자·연구자·학생 200여 명이 참가하는 학문과 문화교류 행사 개최를 적극 협의 조율해 왔다.

이날 양 기관의 협약에 따라 하버드대, MIT, 웨슬리 칼리지(Wellesley College), 보스턴대(Boston University), 보스턴 칼리지(Boston College), 유펜(UPenn, University of Pennsylvania),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 메릴랜드대(University of Maryland), 조지타운대(Georgetown Universit) 등 미국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의 학자·학생들과 글로벌 기업의 우수한 연구자들이 대거 부산대를 찾아와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한 교류활동을 진행한다.

부산대는 SOH와의 협력으로 고등교육 교류 활성화는 물론, 미국 주요 명문대와 글로벌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위상 제고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 총장은 “부산대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과 연구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베카 김 대표는 이날 협약식 이후 부산대 기계관 2층 대강당에서 ‘What do you see?’라는 제목의 특강에 나서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우리가 발상의 전환(paradigm shift)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가’ 등에 대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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