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재선거] 전영근 “AI 기반 부산교육 대전환"
[부산교육감 재선거] 전영근 “AI 기반 부산교육 대전환"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2.21 0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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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공약 "빅데이터센터, 창업학교 등 세부사항까지 설명" 호평

전영근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AI 기반 부산교육 대전환으로 부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3호 공약을 발표했다.

부산광역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전영근 전 부산교육청 교육국장은 20일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연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부산을 AI(인공지능)교육 도시로 만들어 미래사회에 경쟁력 있는 부산시민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이 3번째 공약 발표인 전영근 예비후보는 "부산교육빅데이터센터을 설립해 데이터 기반의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부산학생 창업학교를 설립해 지역의 미래 기업가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영근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20일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3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4년간 교육국장을 역임한 전 후보는 교육정책 전문가답게 AI교육과 빅데이터센터 설립, 학생 창업학교 설립 등 세부적인 내용까지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전 후보는 각론보다 총론을 묻는 가야일보의 질문에도 열린 자세를 보여줘 '여러 보수 후보 가운데 지지도가 앞서는 이유'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 후보의 3호 공약인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교육 혁신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은 "부산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저출생 문제와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교육과 글로벌 교육을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그는 “부산 교육이 미래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AI 교육 혁명과 글로벌 인재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부산 교육을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AI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AI 시대에 맞춘 교육과정 개편과 에듀테크 혁신도구 도입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AI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통해 초교부터 고교까지 AI교육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하고, 특히 초등 실과교과에서 벗어나 2022교육과정 자율시간 활용 정보교과 신설을 추진해 정규 교육과정에서 AI교육의 비중을 크게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전 후보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범교과 교수학습 방법으로 적용해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생성형 AI 윤리교육을 통해 올바른 AI 활용 능력을 교육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기반 첨단 에듀테크 혁신도구 발굴 및 보급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적응형 학습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진행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최적화된 학습자료와 피드백을 제공하겠다"며 "부산교육빅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 기반 교육정책 및 교육행정을 추진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학교 및 학생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빅테크 기업 및 우수 산업체와 협약을 통해 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학금 및 취업연계 지원을 강화해 학생들이 산업현장과 연계된 실무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부산의 특색에 맞춘 AI교육을 위해 해양산업 및 스마트 법률행정 사무원 양성 등 지역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부산 내 IT·AI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고교·대학 연계형 현장실습 과정을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전 후보는 "부산을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서부산권 명문 국제학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지원하고, 국제 바칼로레아(IB), AP, A-Level 등 다양한 국제교육 과정을 도입해 국내외 대학진학을 위한 최적의 학습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해외 자매결연 학교 및 국제 교육기관과 협력하고, 비대면 국제협력 프로젝트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부산학생 창업학교는 학생, 청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창업역량 강화 및 취·창업 기회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래 부산지역의 기업가로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전 예비후보는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교육혁신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부산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저출생 문제와 인구유출 문제를 교육혁신으로 해결해 부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기반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명품 교육·경제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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