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벤처투자 미래비전 발표 '소통 강화'
박형준 부산시장, 벤처투자 미래비전 발표 '소통 강화'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3.10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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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생태계 조성 전반적 사안들 참석자들과 논의 주도
“무거운 책임감, 비상한 각오로 지역 벤처투자 미래 비전
통해 부산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 도약 촉매제"

박형준 부산시장이 안정적 지역주도 모펀드 지속 조성 등 벤처투자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등 경제계와의 소통도 늘리고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6일 오후2시 30분 연산동 시청옆 부산시티호텔에서 열린 '부산 벤처투자 활성화 간담회'에서서 직접 비전발표와 토론회 좌장을 맡아 금융기관, 투자사, 지역기업 대표들과 소통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6일 오후 부산시티호텔에서 연 '부산 벤처투자 활성화 간담회'에서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부산 창업생태계 조성의 전반적인 사안들을 참석자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박 시장은 지역 벤처투자 미래비전으로 ▲ 지역주도 모펀드 지속 조성으로 2030년까지 2조 펀드 조성 ▲안정적 자금 조성 ▲혁신성장 스케일업 ▲지역 벤처투자 활력 촉진 ▲창업생태계 저변 확산 등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무거운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지역 벤처투자 미래 비전을 통해 부산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도약하는 촉매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 금융창업정책관을 비롯해 방성빈 부산은행장 등 금융기관과 투자사, 지역기업 대표들이 함께 창업생태계 조성의 전반적인 사안들을 논의했다. 초기 창업부터 확장(스케일업), 기업공개(IPO)까지 벤처·신생기업(스타트업)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투자 지원 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을 발표하고 시장과 담당자들의 답변을 들었다.

간담회에는 지난해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포함한, 시 주도 모펀드 조성에 출자한 금융기관과 지역 및 수도권 대표 창업기획자, 벤처투자회사, 초기창업기업 및 기업공개(IPO) 준비 단계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박 시장과 소통했다.

부산시 벤처투자 미래 비전 주요내용은 [지역 주도 모펀드 조성] 지역 주도 모펀드를 지속 조성해 2030년까지 2조 펀드를 조성함으로써 안정적인 벤처투자금을 확보한다.

[안정적 자금 조성] 부산 벤처‧신생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비엔케이(BNK) 부산은행에서 50억 원을 출연해, 1천억 원 규모의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부 대출 지원을 추진한다.

[혁신성장 스케일업] 금융기관과 함께 1천억 원 규모의 확장(스케일업) 펀드를 별도 조성하고, 지역기업의 기업상장(IPO) 활성화를 지원한다. [지역 벤처투자 활력 촉진] 투자자(LP, Limited Partner) 시장을 활성화하고, 세컨더리 펀드 운용 지원, 창업 초기 출자를 확대 추진한다. [창업생태계 저변 확산] 투자-사업화-기반 시설(인프라)을 연계한 매트릭스 지원 체계를 수립한다.

박 시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무거운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부산 벤처투자 미래 비전을 통해 부산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도약하는 촉매제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지역 벤처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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