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장·군수협의회, 산불피해 하동·산청에 위로·격려 손길
경남 시장·군수협의회, 산불피해 하동·산청에 위로·격려 손길
  • 강덕제 기자
  • 승인 2025.04.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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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조규일 진주시장 “함께 이겨냅시다” 하동·산청 방문 위로성금 전달

갑작스런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과 하동에 이웃 자치단체장들이 따스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달했다.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조규일 진주시장)는 최근 도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재난과 관련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 시장군수협의회장인 조규일(왼쪽) 진주시장과 부회장인 김윤철(오른쪽) 합천군수가 8일 이승화(왼쪽 사진 가운데) 산청군수와 하승철하동군수에게 산불피해 지원금 1천만원을 각각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진주시)

협의회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산청군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시장·군수들의 뜻을 모아 피해가 심각했던 산청군과 하동군을 지난 8일 협의회 임원진이 직접 방문했다.

협의회장인 조규일 진주시장과 부회장 김윤철 합천군수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양 지자체를 찾아 각각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심에 빠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경남 시장·군수들의 마음을 담았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경상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계 지원과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데 사용되며, 동시에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협의회장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달 24일에는 인명피해가 컸던 창녕군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으며, 지난 1일에는 경남 시장·군수협의회가 많은 인명 피해를 입은 창녕군에 우선 1000만을 지원했다.

한편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는 18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해 분기별 정기회를 열어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규일 협의회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경남의 모든 시·군이 협력하여 위기 상황에 함께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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