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에 최대 11만원 공연'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주목
'1만원에 최대 11만원 공연'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주목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5.12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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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0명 확대, 5만원 지원권 추가, 지역공연패키지 추가
소득 무관 부산 주민등록 18~39세 누구나.. 28일 신청

1만 원만 내면 최대 11만 원 상당의 문화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주민등록상 부산 거주 18~39세 청년(1986~2007년 출생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8500명으로 확대 선정하고, 5만원 지원권 추가, 지역공연패키지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동백전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2일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지난해 첫선을 보이며 7분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를 확대·개선한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를 올해 본격 시행한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안내문(사진제공=부산시)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청년이 1만 원만 내면 최대 11만 원 상당의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사업으로,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주민등록상 부산 거주 청년(1986~2007년 출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인원을 5천명에서 8500명으로 늘리고, 분야도 지역축제까지 확대하며, 5만원 지원권을 신설하고, 지역 우수공연 패키지를 제공한다. 청년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시와 공연계가 같이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로만 1만원 결제가 가능하므로, 아직 동백전이 없는 청년은 신청일 전까지 동백전 앱을 설치(기존 회원은 업데이트)하고 본인 명의의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를 발급해야 한다.

10만 원, 5만 원권은 선택할 필요 없이 ▲10만 원 지원권, 7천5백 명, ▲5만 원 지원권, 1천 명이 같은 시간대 선착순으로 순차 진행·선정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축하합니다” 메시지가 뜨며, 동백전 앱 마이(My) 플랫폼 정책자금신청현황에서 선정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시가 추천하는 공연(뮤지컬, 콘서트 등)과 지역축제를 1인 1회 예매·관람할 수 있으며, 목록과 일정은 대상자 선정 후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청년플랫폼 청년지(G)대 누리집(young.busan.go.kr)과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문화예술패스'와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신청 대상자를 분리·모집해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2006년생은 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추진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로 신청하면 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부산시 거주 19세 청년(2006년 출생자) 8881명에게 선착순으로 공연ㆍ전시 관람비를 1인당 최대 15만원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 및 발급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협력예매처(인터파크, yes24)에서 온라인 신청 발급 후 12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단, 지난해 수혜자(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올해 신청에서 제외되며, 선정자가 일정 기간 예매하지 않을 경우, 예매권이 회수됨으로 유의해야 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올해는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를 업그레이드해 시의 대표 청년문화정책인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로 확대·개선했다”며 “5월 마지막 주 문화의 날에 모집하는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가 청년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시는 청년이 만족하며 머무르고 싶은 도시 부산으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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