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인 올해 한반도 평화와 민족 통일을 향한 열정을 모아내는 '코리안 드림 통일실천 결의대회'가 부산에서도 힘차게 열려 관심을 모았다.
'광복 80주년 코리안드림 천만캠페인'을 추진하는 '(사)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부산본부는 14일 오후 2시 30분 동구 수정동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2025 코리안드림 부산 통일실천 결의대회'을 개최했다.

글로벌피스재단 부산본부 신동국 회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에서 김대수 부산상임대표는 "코리안드림은 단순한 꿈이 아닌 우리 민족의 아픔이며, 미래 세대에게 하나된 희망의 조국을 물려줄 것인가 그 선택은 바로 오늘 우리의 마음과 행동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로, 문현진 박사가 제창하신 '위대한 코리안드림'의 뜻을 다시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새기자"며 "결의 대회를 시작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코리안 드림'의 주인으로, 오늘 이 자리 역시 통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서인택 '2025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 실행위원장이 "급변하는 한반도와 국제정세 및 코리안드림 실현을 위한 우리의 변화"에 대해 특별강연에 나서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서 위원장은 김한선 전 53사단장을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 실행위원으로 위촉하는 위촉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김창원, 임승미, 이은철 실행위원도 위촉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조직위원회 김창원ㆍ임승미 공동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하고, 이승재 부산사무처장이 힘차게 만세삼창으로 열기를 고조시키며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윤홍 전 부산 부교육감, 양삼운 가야일보 대표 등 내빈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염원을 모으면서 열기를 더했다.
(사)통일을 실천하는사람들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반도 통일의 역사적 과제를 남북한 정부와 전문가만의 몫이 아니라 '시민의 힘으로, 우리의 힘으로' 실현해야 하며, 한강의 기적을 너머 한반도 통일을 앞당기자는 취지로 '2025 코리안드림 한강 대축제'를 개최 한다.
김대수 상임대표는 "한강은 태백에서 발원한 남한강과 금강산에서 발원한 북한강이 두물머리에서 서로 합쳐 하나의 강을 이룬다"며 "한강은 '우리의 미래, 하나된 대한민국'을 위한 화합과 통일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재 처장은 "통일에 대한 염원이 강의 물길을 따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정치적 갈등과 이념적 대립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와 우리 모두의 열망인 '통일 대한민국'을 이루는 소통과 공감의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광복 80주년 코리안드림 천만 캠페인에 국민 모두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초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