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선대위 "가덕신공항 허위사실 유포 '삼류 민주당' 사죄하라"
국힘 부산선대위 "가덕신공항 허위사실 유포 '삼류 민주당' 사죄하라"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5.27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현철 대변인 성명 "국책사업 이윤 챙기기 나선 현대건설 질타가 우선"

국민의힘 부산선대위가 "가덕신공항 관련 허위사실 유포로 가덕신공항을 바라는 부산 민심을 농락하는 '삼류 민주당'은 부산 시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27일 "민주당 부산시당은 삼류인가. 대한민국 정치를 삼류로 만드는 민주당 부산시당이 참으로 안타깝고 처량하다"며 "민심마저도 한낱 정쟁거리로 악용하며, 막무가내 의혹을 쏟아낸 민주당 부산시당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오현철 대변인 명의로 나온 성명은 "민주당 부산시당은 권력 공백기에 국책사업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서 이윤 챙기기에 나선 현대건설을 질책하기는커녕 느닷없이 부산시와 현대건설 사이의 게이트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강행했다"며 "민주당 시당은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대형 이권 사업에 현대건설이 압도적으로 참여했다는 둥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모 민주당 시의원이 부산시 건설본부에 현대건설의 사업 참여 현황을 문의했고, 지난 10년간 부산시가 발주한 대형사업에 현대건설이 참여한 바 없다는 설명을 다 듣고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주장한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민주당 시당은 시의원을 앞세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도, 가짜뉴스를 의도적으로 쏟아낸 것"이라며 "얼마나 악의를 품었기에, 일부러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중대한 범죄행위를 저지를 수 있는 것인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바라는 민심을 묵살하더니, 민주당 시당은 가덕신공항을 바라는 민심에 재를 뿌린다"며 "부산 정치권과 시가 한 마음으로 움직여도 모자랄 판에 삼류소설보다 못한 가짜뉴스로 기운을 빼는 저의가 무엇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국민의힘 출신 부산시장을 헐뜯어 대선에서 표를 얻고 싶은 것인가. 그래서 이 후보에게 칭찬이라도 들을 생각이었나"며 "설령 그렇다면, 부산 민주당은 확실하게 가짜뉴스를 퍼뜨린 만큼 이 후보에게 마음껏 칭찬받기를 바란다"고 비꼬았다.

"그러나, 민주당 시당은 이 후보를 위해 시민의 올바른 판단을 가로막았다는 비난도 함께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 오 대변인은 "특히 의도적인 가짜뉴스 살포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 질서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민주당 시당은 민주주의 파괴 책동 정당이라는 오명도 함께 뒤집어쓸 것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 대변인은 "무엇보다도 부산의 간절한 민심도 악용하려 든 민주당 시당의 저열함에 치가 떨린다. 어떻게 하면 민심을 더럽히는 비열한 행위가 가능해지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며 "민주당 시당은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가짜뉴스 공표에 대해 부산 시민을 향해 사죄해야 한다. 거짓을 버젓이 말하면서 사죄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한다면 공당으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성토했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민주당 시당은 본인들이 떠벌린 가짜뉴스로 농락당한 시민의 한숨을 생각하길 바란다"며 "정령 민주주의 파괴 책동 정당이 되고 싶지 않다면, 본인들이 어떠한 짓을 했는지 떠올려보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