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환경연향평가 반딧불이 누락.. 해양생태계 파괴, 탄소배출 증가, 환경권 침해"
환경의 날인 5일 부산에서도 대규모 건설에 반대하고, 친환경 정책으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은 졸속 통과된 비민주적 법”이라며 “타당성 검토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필요성도 없다”며 신공항 사업 백지화를 요구했다.

시민행동은 “가덕도가 태풍과 안개, 바람이 극심한 곳으로, 대규모 매립은 해양 생태계 파괴는 물론 탄소 배출 증가, 주민 환경권 침해 등을 유발할 시대착오적인 토목사업”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한경운동가들은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반딧불이 서식지 조사가 누락됐다”며 “공항 건설은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심화시킨다”고 우려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주문했다.
이어 11시부터는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 관련 시민단체들이 같은 곳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로 등으로 시급한 친환경 정책으로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가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