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시민사회단체들 "시의회, 퐁피두분관 반대 나서라"
부산 문화시민사회단체들 "시의회, 퐁피두분관 반대 나서라"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9.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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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난개발 퐁피두분관 반대대책위 "기재위, 공유재산 심의 부결 촉구"

부산지역 문화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퐁피두 분관 유치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기대 난개발, 퐁피두 분관 반대 대책위원회'는 8일 오후 2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는 퐁피두 분관 공유재산 심의를 부결하고, 시의회는 퐁피두 분관 반대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기대난개발 퐁피두분간 반대대책위원회가 8일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회 기재위는 퐁피두분관 공유재산 심의를 부결하고, 시의회는 퐁피두 분관 반대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사진=양삼운 기자)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회견에는 많은 미술인들이 참석해 시민사회 대표들의 환영을 받았다. 회견문에는 미술인 359명의 실명이 시민 311명, 교수연구자 517명 등 각계 대표들과 함께 첨부됐다.

미술가인 옥영식 대책위 상임대표는 "부산미협이 보조금 등을 이유로 미온적으로 대처하자 시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지만, 뜻있는 미술인들이 유튜브를 개설하는 등 적극 대응하자 당황한 시청이 관제 토론회를 조직했지만 10여명만 참석했다"며 "오늘 서명한 미술인들은 원로, 중진, 대표 작가들이 대거 동참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수모임 대표인 김해창 경성대 교수, 윤택근 진보당 부산시당 2026지방선거 기획단장, 박종성 노동당 부산시당 문화예술위원장이 발언에 나서 박형준 시장의 독선적인 퐁피두 추진 부당성, 시 담당자들의 불통과 일방적 태도 등을 질타했다.

대책위는 시민 의견 수렴 없는 일방적 추진, 시민 모르게 비밀리 추진, 지역예술 무시하고 소외시키면서 추진, 이중적 공원정책, 환경파괴, 세금낭비, 굴욕적 협약 추진 등을 강력 비판했다.

특히 "15만명이 참여한 부산MBC 설문조사에서 94%가 반대한 부산시민 의견에 대해 시의회가 답할 때다. 시가 멈출 수 있게 시의회가 공유재산 심의를 부결하고 반대를 분명히 해 줄 것을 강력 요청한다"며 "시민의 뜻이자 이기대를 지금 그대로 지키고 보존할 뿐만 아니라 시민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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