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센터 부산' 유치 '3차 원탁회의' 열어 각계 의견수렴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 '3차 원탁회의' 열어 각계 의견수렴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3.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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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운영, 2차 건축 이어 시의회 대회의실 '지역과의 상생' 주제 3번째 종합토론
문화, 미술, 관광, 디자인, 건축, 도시계획 등 각 분야 전문가 23명 참석 집중 논의
문화경청투어 통해 문화예술계 의견수렴, 건립ㆍ운영 반영 등 지속 소통 예정

부산시가 퐁피두센터 유치를 위한 각계 전문가 의견수렴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박형준 시장의 역점사업인 퐁피두센터 유치를 위해 12일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및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3차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세계적 미술관의 올바른 건립과 운영’을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23명의 각계 전문가로 ‘퐁피두 센터 부산 원탁회의’를 구성한 바 있다.

부산시가 박형준 시장의 역점사업인 '퐁피두센터 부산' 건립 및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3차 원탁회의를 12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어 이준승 행정부시장 주재로 종합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원탁회의는 이승준 행정부시장이 주재하고 서지연(무소속, 비례대표) 시의원을 비롯해 ▲문화 ▲미술 ▲관광 ▲디자인 ▲건축 ▲도시계획 등 각 분야 전문가 23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1, 2차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 결과 공유 ▲시 조유장 문화국장의 '퐁피두센터 부산과 지역의 상생'에 관한 주제발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율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각 분야 전문가 자율토론’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이 시민과 지역사회 그리고 지역예술계와 어떻게 상생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14일 개최한 1차 원탁회의는 운영분야를 주제로 구 시장 관사를 개조한 도모헌에서, 12월 9일 2차 원탁회의는 건립분야를 주제로 F1963에서 각각 15명,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지난 회의에서는 ‘퐁피두센터’ 자체가 국제적으로 엄청난 브랜드로 이를 도시 전체로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과 각 분야와의 지속적인 소통, 자연 친화적이면서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부산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원탁회의를 포함한 3차례의 원탁회의에서 제언된 내용과, 오는 20일부터 시작하는 문화경청투어를 통해 수렴되는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계의 의견을 모아 '퐁피두 센터 부산'의 추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시장은 “'퐁피두센터 부산'이 부산의 문화예술 목표가 아니라, 성장과 발전의 매개이자 단초가 될 것이다”라며 “'퐁피두센터 부산'이 복합문화공간을 넘어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람 ▲체험 ▲휴식 ▲관광과 연계된 문화주도형 도시재생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전문가들과 적극 소통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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