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일보=양삼운 선임기자] 부산시의회가 3대 특위를 통해 현장속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부산광역시의회 박인영 의장은 21일 오후 의원회관 로비에서 지난해 구성한 3대 특별위원회(민생경제, 시민중심 도시개발 행정사무조사, 남북교류협력)의 활동 추진방향과 중점추진 계획을 시민들에게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주 6개 상임위원장들과 함께한 시민보고회에 이은 새해 의정활동 포부를 밝히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특위 위원장과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사무처 관계자들도 대거 배석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올렸다.
박인영 의장은 2019년 부산시의회 3대 특별위원회 활동계획 시민보고회를 통해 "시민들이 생각하는 대로, 시민들이 바라는 대로, 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민심 그대로’의 특위를 운영하여, 시민의 입장에서 내실있고 효율적인 특위 활동을 추진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특위활동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3대 특위! 성과로 답하겠습니다!”라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또한 특별위원회별 중점추진 계획으로는 민생경제특별위원회(곽동혁 위원장)는 소상공인 지원대책의 실효성 확보, 골목상권 보호와 공정거래질서의 확보, 고용의 양극화 및 이중노동시장의 해소, 취약계층의 노동권익 보호, 사회적 경제의 확산과 공공요금의 안정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민중심 도시개발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오원세 위원장)는 부산광역시 개발사업 종합관리실태 및 5개사업(오리시리아 관광단지조성사업, 북항재개발사업, 센텀2지구도시첨단사업단지,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해운대관광리조트조성사업)에 대하여 시민의 입장에서 계획단계에서부터 운영·관리에 전반적인 점검 조사, 개발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시정요구 및 대안제시, 대규모 개발사업간의 차별화 전략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연계방안 도출을 위해노력하기로 했다.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신상해 위원장)는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자체 역량강화, 민관협력 모델 발굴 및 네트워크 구성, 남북교류협력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을 통해 실질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하여 부산시의회가 중심이 되어 부산시, 시민단체, 전문가 집단 등과 함께 스포츠·문화협력 사업에서부터 해양수산업 등 부산에 특화된 사업 및 동북아 허브 물류사업 등 다양한 남북교류협력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견장에서는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요 직책을 가진 의원이 "나는 특위 활동에는 별 관심이 없다"고 말하며 빠쟈 나가 빈축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