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김석준 교육감 교육현안 협의 “아이들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
오거돈 시장-김석준 교육감 교육현안 협의 “아이들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
  • 양희진 기자
  • 승인 2019.11.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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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강당 건립 지원, 폐교 공동활용 등 안건 협의...좌천초 공동활용 협약식 진행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오른쪽)과 김석준 교육감이 지난 1일 오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2019년 하반기 교육행정협의회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히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양희진 기자] 오거돈 시장과 김석준 교육감이 교육행정 현안을 협의하고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4일 부산광역시와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오거돈 시장과 김석준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하반기 부산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현안들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민선 7기 부산시는 교육청과 함께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미래교육 4개년 비전을 수립하는 등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오 시장 취임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학생과 시민을 위해 필요한 시설이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뜻을 모았다.

먼저, 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등의 위해로부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지역 문화체육활동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다목적강당을 확충하기로 하고, 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모든 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기로 한 약속이 지난 6월에 모두 지켜짐에 따른 후속 조치다.

부산시와 교육청이 지난 1일 오후 시청에서 연 올해 하반기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오거돈 시장과 김석준 교육감이 간부들과 함께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히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현재 다목적강당 건립이 필요한 학교는 42곳 정도로 추정되며, 오 시장 임기 내에 강당 건립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부산시의 다목적강당 보유율은 전국 최하위 수준에서 벗어나 전국 평균인 79.7%를 넘게 된다. 

아울러 학령아동 감소로 증가하는 폐교를 시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그 일환으로 지난해 폐교가 된 좌천초등학교를 부산시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협약을 맺었다. 좌천초등학교는 학생과 지역주민 및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조성되며, 운동장에는 학교숲도 꾸밀 계획이다.

시와 교육청은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과 법정전입금 예산편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오거돈 시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은 취임 때부터 강조해 온 최우선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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