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분권혁신본부 "주민자치회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해야"
부산분권혁신본부 "주민자치회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해야"
  • 신동열 기자
  • 승인 2019.12.24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자치 시민의제포럼,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대상 광주 금호1동 모범사례에 "부산은 언제쯤"
자치분권, 지역혁신, 시민정치 이어 "주민자치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전략과 정책과제"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가 23일 저녁 강당에서 개최한 "2020 총선 교육자치 시민의제포럼,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활성화 전략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한 교육자치 시민의제포럼에서 좌장을 맡은 김수자 교육자치분과위원장이 토론 진행순서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양삼운 선임기자)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부산에도 마을공동체와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자치회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상임대표 황한식, 부산대 명예교수)가 23일 저녁 7시부터 강당에서 개최한 "지방자치-지방분권-시민주권-민생자치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광장! 2020 총선 교육자치 시민의제 포럼"에 참여한 발제자와 토론자, 청중들이 한마음으로 염원하는 주제였다. 광주에서의 성공사례가 부산에서도 하루빨리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지역균형발전과 민주적 지방자치를 위한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지난 9일 자치분권, 16일 지역혁신, 20일 시민정치에 이어 이날 교육자치를 주제로 시민의제 포럼을 개최한 참뜻이었다.

교육자치분과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포럼은 "주민자치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전략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잡았다. 발제는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1동 박태순 주민자치회장이 최근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자치야 학교가자"를 중심으로 현장경험을 자세하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광주시 서구 문광호 주민자치과장이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서 지원과정을 설명했고, 김대성 충렬고등학교장을 비롯해 김정숙 부산광역시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컨설턴트, 서성희 부산교육청 교육혁신과장, 조철호 부산시의원이 토론을 이어갔다.

분과위원장으로 이날 좌장까지 맡은 김수자 전 주례여고 교장은 전문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차분하게 발제와 토론을 진행해 경륜을 증명했고, 교사로 정년퇴직한 분을 비롯해 마을현장 활동가들이 질문공세를 벌이며 토론을 이어갔다. 당초 예정시간을 훌쩍 넘기며 진행된 토론은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통한 마을(교육)공동체의 복원과 정립을 기원하는 마음들이었다.

주민자치회가 실질적인 집행력을 가지고 주민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상생협력을 위해 주요한 역할을 맡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