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본격화, 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 용역 입찰공고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본격화, 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 용역 입찰공고
  • 양희진 기자
  • 승인 2020.01.2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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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사전설명회, 주제개발 및 전시ㆍ회장, 사후활용계획 등 반영 추진
용역 수행 시 부산시 의견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 및 지원
오거돈 부산광역시장(가야일보 자료사진)

[가야일보=양희진 기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준비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수립 용역」을 입찰 공고한다. 지난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가 국가사업으로 지정되고, 산업부를 중심으로 범정부 유치기획단을 출범시킨 후, 부산시와 정부가 추진체제를 정비하고 본격적으로 유치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다.

범정부 유치기획단(단장: 통상교섭본부장)은 4개 부처(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부산시 파견직원 14명 등 1국 3팀으로 구성하고 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엑스포 주제개발과 유치신청서 작성, 박람회장 조성, 사후활용을 포함한 사업기본계획 용역으로 31억 원 규모의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친 용역이다. 유치 관련 일정은 유치의향 선언을 오는 11월에 할 예정이며, 유치신청은 내년 5월에 하게 되며, 내년 11월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용역을 주관 총괄하고, 부산시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부산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용역과정에 전반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마스터플랜수립 용역 입찰참가 희망기업의 광범위한 참여와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2일 오후 2시에는 엑스포 개최 장소인 부산 북항 일원에서 용역 사전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전설명회는 업체 현장시찰(시 어업지도선) 및 사업안내,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에서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 관계자는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3대 행사(올림픽·월드컵·등록엑스포)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되면서 국가・지역 브랜드를 크게 높여 부산·경남 등 제 2경제권의 부흥과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며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3대 행사를 모두 개최한 국가로는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6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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