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정창원 기자] 민주당 경남 김해을 지역위원회 당직자들이 김정호 국회의원 컷오프에 대한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6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김해시을 지역위원회(운영위원장 박준호)에 따르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략요청 지역으로 선정해 공천에서 배제된 "김정호 의원을 공천하라"며 전날 오후 지역위 상무위원회 당직자들이 총사퇴를 결의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궐선거에 당선돼 겨우 20개월 활동한 김정호 의원을 대안도 없이 컷오프한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하는 등 당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당직자들은 "최근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아무 명분 없는 전략 요청지역 지정을 즉각 철회하고 김정호 의원을 공천하라는 지역위원회 당원들의 지속적인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중앙당의 응답이 없자 지역위 상무위원까지 나서 총사퇴를 하겠다는 결의까지 하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김해을 전략선거구 결정을 취소하고, 김정호 의원을 공천하라는 우리의 결의가 관철되지 않으면, 상무위원 전원이 당직을 총사퇴하겠다”며 김정호 의원 공천을 강력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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