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건설특혜‧위법조사특위, 현장방문 활동 본격화
부산시의회 건설특혜‧위법조사특위, 현장방문 활동 본격화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1.02.0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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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베이시티 건설 현장방문, 관련 부서 보고 및 현장관계자 의견 청취
부산광역시의회 건설특혜‧위법성 의혹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3일 서구 이진 베이시티 현장조사에 나선 박성윤 위원장이 현장 관계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의회)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부산지역 토착 건설 관련 비리 의혹을 조사하는 부산시의회 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영구 전봉민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징계도 받지 않고 유야무야 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시의회가 행정사무조사특위를 구성해 현장조사에 착수하는 등 의정활동을 본격화하고 있어 인허거 과정 등의 특혜와 비리의 뿌리가 드러날지 주목되고 있다.

4일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신상해)에 따르면 건설특혜‧위법성 의혹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윤)는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이진베이시티 건설 현장을 전날 방문해, 해당사업 인허가 과정에 참여한 시청 도시계획과와 서구청 건축과 등 관련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다음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진행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인허가 당시 부산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심의시 조건부 의결된 사업현장 인근의 호안방재 시설 현장을 방문해 지금까지 공사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 등에 따른 안전상의 위험은 없는지를 조사했다.

박성윤(영도2(청학2, 동삼1ㆍ2ㆍ3), 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은 “우리 특별위원회는 현재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서 절차적 위법성이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그에 대한 시정과 함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위에는 박성윤 위원장을 비롯해 곽동혁, 노기섭, 제대욱, 김광모, 김민정, 박흥식, 이용형 의원과 조철호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특위는 오는 9일(화)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인허가 과정에 관련된 공무원을 비롯한 이진종합건설 관계자들을 출석시켜 현재 제기되고 있는 특혜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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