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오세복 총장, 공동 추진위·실무추진단 구성ㆍ운영 계획
‘양교 간 통합을 통한 새로운 종합 교원 양성 체제 구축’ 합의
‘양교 간 통합을 통한 새로운 종합 교원 양성 체제 구축’ 합의
[가야일보=심양원 기자] 거점 국립대와 교대 간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가 처음으로 체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부산교육대학교(총장 오세복)에 따르면 양교 간 통합을 통한 새로운 종합교원양성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전날 서면 교환을 통해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새로운 종합 교원양성 체제 추진을 위해 양 대학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공동추진위원회와 이를 추진하는 공동실무추진단 구성 및 운영에 합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 통합을 통한 교육 비전 수립 및 미래 종합 교원양성 체제 방향 모색 △ 종합 교원양성 체제 구축을 통해 초등 예비교원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 방안 △ 현 부산교대 캠퍼스를 교육허브로 생성하는 방안 △ 교수역량 및 행정지원역량 증진 방안 △ 지역교육네트워크의 허브로서 지역사회 기여 증대 방안 등을 협의·추진한다.
이번 MOU 체결에 앞서 양 대학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동으로 뉴(NEW) 종합교원양성체제방안 연구를 수행해 왔다.
양 대학은 이날 MOU 체결에 따라 조만간 공동추진위원회와 공동실무추진단을 구성 및 운영하고, 오는 6월부터는 양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과 설명회 개최 및 통합에 대한 구성원 의견조사 등을 거쳐 통합 합의서 체결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교대 총동창회(회장 현영희)와 박생비상대책위원회가 통합 추진에 반발하고 있어 통합 일정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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