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운 부산, 더불어 원팀으로 승리" 슬로건 아래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
윤호중 당 비대위원장, 박재호ㆍ최인호 국회의원 비롯 지역위원장 총출동 지원 다짐
변성완 시장ㆍ기초단체장 16명ㆍ시의원 46명ㆍ기초의원 110명 등 후보들 참석
“가덕신공항 건설, 엑스포 국가사업화, 북항재개발 모두 우리당 성과" 자긍심 당부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가 "초심으로ㅡ 당당하게, 힘을 합쳐 이겨내자"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이 6.1 지방선거 공천 후보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전원회의를 열어 필승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변성완 부산시장 민주당 후보는 15일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중앙당 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으로서의 당부이자, 시장 후보로서의 지지 호소, 정치 선배들에 대한 사실상의 데뷔 인사 등의 이번 연설에서 '겸손하되 당당하게, 민주당원으로서의 자긍심과 부산 현안 해결에 어느 당보다 앞장서 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필승 의지를 드높인 감동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변 후보는 “민주당은 부산시민 10%의 지지도 받지 못하던 상황에서 이만큼 성장해왔다”며 “선거는 어렵다. 그러나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다. 민주당을 키워낸 선배 당원동지 여러분에 부끄럽지 않도록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요청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25년간 하지 못한 것을 민주당은 4년 만에 이뤄냈다”며 “가덕신공항 건설, 엑스포 국가사업화, 북항재개발 모두 우리당의 성과인 만큼 당당하고 떳떳하게 목소리를 내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변 후보는 “공천에서 경쟁한 동료들도 부산의 소중한 자산이다”고 강조하며 “모든 후보자가 캠프를 열어 동료들에게 부탁드리고, 손을 잡자”고 호소한 뒤 "위기 속 국민의 단합을 요청한 윈스턴 처칠의 연설"을 인용하며 '필승 의지'를 역설했다.
이날 전원회의에는 변 후보를 비롯해 기초단체장 후보 16명과 광역의원 후보 46명, 기초의원 후보 110명 등 대부분의 후보들이 참석해 결의를 높였다. 아울러 이 자리에는 중앙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 최인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위원장들도 참석해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 계신 후보님들은 모두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압승의 기적을 만들어낸 주역”이라며 “밭을 탓하지 않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으로 험지를 옥토로 바꾼 기백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당은 지난 4년 부산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왔다. 가덕신공항 추진에 힘을 모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특별지자체인 부울경 특별연합을 구성했다”며 “우리가 만든 정책, 노력으로 이룩한 이 기반을 딛고 일어서 부산의 대도약을 완성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위원장단 소개, 기초단체장 후보 인사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힘찬 구호 및 자유로운 사진 촬영과 함께 마무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주 초 선거대책위 출범식 기자회견과 변성완 시장 후보 출정식 등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