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 ‘지방도 1028호’ 국도 승격 추진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 ‘지방도 1028호’ 국도 승격 추진
  • 정민교 기자
  • 승인 2022.06.26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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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추진계획 발표... 예산부담↓, 효율적인 사업추진 가능
나동연 “웅상-상북간 터널 개설은 동-서 지역균형발전 핵심”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이 양산의 ‘동-서’ 지역균형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웅상-상북간 터널 공사를 위한 ‘지방도 1028호 국도 승격’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양산시장직 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나동연 당선인은 지난 2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도 1028호 국도 승격’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나동연 당선인은 "웅상-상북간 터널 개설은 막혔던 동·서간의 지리, 경제, 물류, 교통의 혈맥을 뚫어 동·서간의 피(血)를 통하게 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이 2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상북~웅상 터널 개설을 통한 동-서 양산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도 1028호선 국도 승격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제공=인수위_

현재 웅상지역은 주진흥등지구, 소주공업지구, 주남일반산업단지 등 도시개발사업 및 대단위 신규아파트 건설로 인한 교통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 국도 35호선과 7호선을 연결하는 웅상-상북간 터널이 개설되면 순환도로 구축으로 양산시와 주변 시ㆍ군 이용자 교통편익 및 산업단지 물류비 절감과 ‘동-서’ 양산의 도심생활권 연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 개 노선의 국도(35호·7호)를 연결하는 지선 개념의 일반국도로 승격하면 국비전액 지원으로 막대한 예산부담을 덜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를 위해 양산시는 우선 최대한 신속하게 국도지선 건설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차후 추경예산에 용역비를 확보해 사업추진 의지를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및 경상남도와 사전협의를 거쳐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어 2025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시키고, 민선8기 나 시장 임기 안에 반드시 사업을 착수해 2030년 이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나동연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웅상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느끼는 상대적인 소외감을 보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6·7대 시장 재임시절 강조했던 ‘퍼스트 웅상’을 중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반드시 지방도 1028호를 국도로 승격시켜 ‘동-서’ 양산의 막힌 혈맥을 뚫어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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