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행정통합 첫 토론회, 27일 도청 신관 대강당 개최
부산-경남 행정통합 첫 토론회, 27일 도청 신관 대강당 개최
  • 이연동 기자
  • 승인 2023.04.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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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부산시 공동주최, 전문가ㆍ도민 참여… 5월까지 3차례 예정
광역행정통합 추진방향, 산업·경제·고용분야 기대효과 등 집중 논의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위한 첫 토론회를 오는 27일 경남도와 부산시 공동 주최로 개최한다.

각 분야 전문가와 도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토론회는 다음달까지 3차례 열어 행정통합의 추진 방향과 산업·경제·고용 분야 기대효과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25일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제1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박형준(왼쪽부터) 부산광역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2일 오후 5시 10분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 시도지사들은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부울경 특별연합 관련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모였으며, 회의 후에는 만찬을 함께 하며 논의를 이어갔다.(글ㆍ사진=양삼운 기자 2022.10.12)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 과밀화와 지역소멸 대응방안으로 추진하는 부산-경남 간 행정통합의 추진 방향과 경제·산업·고용 분야 기대효과에 대해 논의하고 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다.

이날 토론회는 하민지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의 ‘부산-경남 행정통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및 김송년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따른 산업·경제·고용 기대효과’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4명의 지정토론자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론은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 분과위원장인 창원대학교 박경훈 교수가 좌장을 맡고, 우기수 경남도의원,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 이우배 인제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 정홍상 경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5월 15일 부산, 24일 경남 진주에서도 토론회를 한 차례씩 개최해 행정통합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시·도민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장재혁 도 정책기획관은 “행정통합은 시·도민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만큼 많은 시·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내 삶의 터전을 내 손으로 결정할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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