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행정통합 관련 시ㆍ도민 여론수렴 당초 계획대로 추진 합의
부산, 경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천명 대상, 5월말~6월초 각각 실시
부산, 경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천명 대상, 5월말~6월초 각각 실시
부산시와 경남도가 논의 중인 행정통합에 대한 시ㆍ도민 여론조사를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부산-경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시도민 여론수렴을 위한 여론조사를 당초 계획대로 실시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는 부산과 경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5월 말과 6월 초에 걸쳐 총 2회,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할 예정이다. 1회당 2천 명을 표본으로 부산시민과 경남도민 각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행정통합 절차의 추진에 앞서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다. 앞서 부산시와 경남도는 행정통합 추진 계획과 여론조사의 추진 일정 및 문항에 대해 실무추진위 개최를 통해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하고 전문가 자문까지 완료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설문문항은 인적사항과 현안설문으로 구분해 행정통합에 대한 인지 여부와 찬반 의견 및 사유에 대해 묻는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이번 여론조사로 시도민의 뜻을 확인해 향후 행정통합 절차 추진 여부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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