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당이 1차 당직 개편을 단행해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는 총선을 대비하는 포석을 강화하고 있다.

전봉민 시당위원장은 수석부위원장, 수석대변인, 부산행복연구원장 그리고 부산 미래 비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부산기획본부장과 민주당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마무리 짓기 위해 산업은행 부산이전 추진단장을 신설해 1차 인선을 확정했다.

수석부위원장은 기장군 정동만 국회의원, 수석대변인은 동래구 김희곤 국회의원, 시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부산행복연구원장은 연제구 이주환 국회의원이 맡기로 했다.

신설되는 글로벌부산기획본부장은 3선의 부산진구을 이헌승 의원이, 산업은행 부산이전 추진단장은 수석대변인을 겸한 동래구 김희곤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이번 인선은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산업은행 부산이전, 가덕도 신공항 조기완공, 북항재개발 등 부산의 산적한 현안 논의로 조금 늦어졌지만 지역 현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하여 ‘글로벌 허브 부산, 새로운 대도약의 중심’에 서는 부산시당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다는 설명이다.

추후 부산시당은 대변인단의 보강과 시당부위원장, 분과위원장 등의 인선을 마무리하여 2차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며, 추가 인선 또한 내년 총선을 위해 활약할 수 있는 분들을 모시고 부산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삼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