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센터 부산' 유치·건립 위해 시민ㆍ전문가 함께 머리 맞대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건립 위해 시민ㆍ전문가 함께 머리 맞대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4.08.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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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대미술관서 기대효과, 활성화 전략 모색 위한 지역 전문가ㆍ시민 토론회 개최
유치효과 극대화 구체적 실천방안 모색… 유치의미, 예술인 연계 창작생태계 조성,
이기대공원 내 세계적인 미술관 건축방안 등 집중 검토 예정

부산시가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 및 건립의 기대효과와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 전문가 및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사하구 을숙도 부산현대미술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지역 전문가 6명과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하며, 주제발표 후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80분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부산오페라하우스, 부산콘서트홀과 함께 '문화도시 부산'의 그림을 완성할 '퐁피두센터 부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퐁피두센터 건립의 기대효과와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다.

박형준(왼쪽) 부산시장이 세계적 미술관인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설립을 위해 19일 프랑스 로랑 르 본 퐁피두센터 관장과 만나 해외분관 및 파트너십 등 모델을 제안한 후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가야일보 자료사진, 2022.1.19)

세계적 미술관 유치는 민선 8기 박형준 시장의 공약이다. 시는 세계적으로 지명도 있는 ‘퐁피두센터’ 유치를 위한 기본용역, 기본협상 등을 마무리했으며, 지난달 업무협약(MOU)안에 대해 시의회 동의를 받았다.

본격적인 업무협약(MOU) 체결에 앞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학계 등 지역 전문가들이 '퐁피두센터' 유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데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오재환 부산연구원 부원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승호 동아대 교수, 이상호 경성대 예술종합대학장, 이성호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장, 박희연 시 문화예술과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의 의미, 지역예술인 연계 창작생태계 조성, 이기대공원 내 세계적인 미술관 건축 방안, 지역 기존 미술관과 퐁피두센터 부산의 역할과 유기적인 운영 등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퐁피두센터 부산은 부산에 오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과 세계 최고의 미술품을 동시에 품은 공간으로, 지역의 미술 문화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창작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부산오페라하우스', '부산콘서트홀'과 함께 부산의 문화 콘텐츠 다양성을 끌어내 '글로벌 문화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고 혁신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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