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청장 보선에 나선 조국혁신당 류제성 후보가 19일 “민주당은 즉각 단일화 협상에 나서라“고 강력 촉구했다.
류제성 조국혁신당 금정구청장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 16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다. 민주개혁세력은 후보단일화를 통해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단일화를 외면하고 있는 민주당은 즉각 단일화 테이블로 나오라”고 요구했다.

류 후보는 “10. 16 재보궐 선거가 전국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루어지지만, 금정구청장 선거는 다른 지역의 선거와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호남의 선거와는 달리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심판'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76% 부산시민이 윤석열 정권의 국정운영에 대하여 부정적 평가를 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는 이미 끝났다‘다고 진단하며 “민주개혁 진영은 후보 단일화를 통해 국민의 명령에 보궐선거 승리로 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역설했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표명을 거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류 후보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 민주당은 지금 당장 단일화 테이블로 나와 윤석열 심판의 대의에 동참해 달라”며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필승의 후보를 뽑는다는 원칙에 입각해 후보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류 후보는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원로분들에게 "단일화하면 이길 수 있는 선거이고, 단일화를 거부하고 분열되어 출마하면 윤석열 정권에 면죄부를 주게 되고, 단일화에 대한 거부는 윤석열 심판에 대한 거부"라고 호소하며 "단일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이기는 후보로 단일화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도록 민주당을 설득하고 협상의 중재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류 후보는 민주당에 ”후보등록과 본격적인 선거운동 개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며 “늦어도 이번 주말(9월 22일)까지는 민주당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