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재선거] 전영근 "안전한 학교안전 시스템 구축"
[부산교육감 재선거] 전영근 "안전한 학교안전 시스템 구축"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2.1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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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근 부산교육감 재선거 예비후보가 "2호 정책공약으로 튼튼하고 안전한 학교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보수성향의 전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11시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3일전 대전에서 발생한 교사에 의한 초등학생 살인사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학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전영근 부산교육감 재선거 예비후보가 13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2호 정책공약으로 발표한 '튼튼하고 안전한 학교시스템 구축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전 예비후보는 "이번 사건은 우리가 믿고 있던 '학교의 안전'이 얼마나 위태로운지를 보여줬다. 학교내 안전망의 허점, 학생 보호 체계의 미비, 그리고 위기 상황에 대한 신속대응 시스템 부족이라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며 "촘촘하고 튼튼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서 '신속하고 철저한 안전대책'과 '학생건강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신속하고 철저한 안전대책'을 위해 ▲교원 정신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및 질환교사 복직프로그램 강화 ▲안전취약학교 청원 폴리스 배치 ▲학교 외부인 출입 통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어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안전통학로 조성 ▲ONECLICK 학생종합안전망 포털 구축 ▲디지털 리터러시 전문학교 설립 ▲학생들의 마음교육 강화를 추진한다.

'학생건강 지원 확대' 방안은 ▲부산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지원 확대 ▲AI·빅데이터 기반 학교급식 선진화 ▲스포츠 활동 체험비 지원 ▲학생 전용 스포츠센터 설립 ▲사회정서교육 강화 및 학생 마음건강 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 후보는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학교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엄중한 교훈을 얻었다"며 "학교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하지 않는다면, 이같은 비극은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실질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학교,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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