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재선거] 정승윤 공동선대위원장에 박수종·박종필·전영근 위촉
[부산교육감 재선거] 정승윤 공동선대위원장에 박수종·박종필·전영근 위촉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3.18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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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4자 단일화 예비후보들 “최윤홍, 무임승차…중도보수 승리 위해 용퇴해야”
정승윤 “세 분과 힘 모아 좌파 이념교육으로부터 부산교육 지킬 것” 필승 다짐

부산교육감 재선거 중도보수4자 단일화에 참여했던 박수종·박종필·전영근 전 예비후보가 정승윤 후보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박수종·박종필·전영근 전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2시 부산진구 부전동 정승윤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공동 선대위원장 위촉식에서 입장문을 통해 “박수종, 박종필, 전영근이 인정하는 부산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는 오직 정승윤 후보 뿐”이라고 밝혔다.

정승윤 부산교육감 '중도보수 4자 단일화' 후보가 18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공동선대위원장 위촉식에 참석한 예비후보들과 손을 맞잡아 들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필 예비후보, 정 후보, 전영근-박수종 예비후보(사진제공=정승윤 선대위)

박종필 전 예비후보는 부산교총 회장을 역임한 초등교육 전문가, 박수종 전 예비후보는 과학·창의교육 전문가, 전영근 전 예비후보는 시교육청 교육국장을 4년간 역임한 중·고교 교육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이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정 후보가 내세우는 ‘아이들이 행복한 부산교육’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 주관 하에 4명 예비후보가 정책을 발표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한 달 넘게 경쟁해서 단일화를 이뤘다”며 “쓰라리고 아팠지만 저희 세 사람이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 것은 중도보수 단일화만이 전교조 좌파 이념 교육으로부터 우리 부산 아이들을 지킬 수 있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단일화 과정에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고, 교육감 권한대행 프리미엄을 다 누리던 최윤홍 후보가 자신도 중도보수라며 '무임승차' 하고 있다”며 “황제 단일화인가. 이것은 공정도 상식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저희 세 사람과 저희를 도왔던 많은 분들에 대한 모독이고 치욕”이라며 “최 후보의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중도보수 참칭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불공정, 비상식 뿐만 아니다. 전교조 이념 교육의 상징, 문재인 정부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 블랙리스트 작성 실무를 주도했다 들통난 최 후보가 어떻게 중도보수 교육감이 될 수 있나”라며 “최 후보는 무엇을 근거로 자신을 중도보수라 하는지, 부산시민 유권자들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35년 경력 동안 한 번도 학생을 가르쳐 본 없는 '교육부 교육청 행정공무원' 최 후보에게 부산교육을 맡길 수는 없다”며 “정말 중도보수가 맞다면, 진정으로 부산교육을 걱정한다면, 중도보수 승리를 위해 통 크게 결단해달라. 지금이라도 용퇴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좌파교육으로부터 부산 아이들을 지킬 진정한 중도보수 후보는 정승윤 후보 뿐”이라며 “부산시민 여러분이 정승윤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정 후보는 “세 분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이번 부산교육감 재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후보는 “교육자와 행정가는 다르다. 선생님이든 교수든 목표가 있다. 바로 내 제자가 잘 되는 것이다. 이게 교육자”라며 “제자들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인재를 꿈꾼다. 그래서 저와 여기 계신 세 분의 꿈이 똑같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세 분과 힘을 모아 이번 부산교육감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좌파 이념 교육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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