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김해의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광역 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관광공사는 26일 경남 김해 가야테마파크에서 김해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석철), ㈜펜타토닉(대표이사 정규철)과 공연 콘텐츠를 활용한 ‘광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과 김해를 중심으로 한 ‘부산·경남권 관광 교류 확대’와 함께, 공연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과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추진했다.협약에 따라 부산·김해 공동 홍보·마케팅을 비롯해, SIC(Seat in Coach) 투어 등 광역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지 간 연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2008년부터 누적 관람객 710만 명을 기록한 넌버벌 퍼포먼스 ‘페인터즈’의 운영사인 ㈜펜타토닉과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페인터즈 공연은 현재 서울 광화문과 서대문에 전용관을 운영 중이며, 지방에서는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상시 공연되고 있다. 대부분의 관람객이 외국인 단체 관광객으로, 공연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공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활성화 모델을 지역 간 공동 기획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과 함께 김해가야테마파크 현장 답사도 진행해, 공연 인프라와 관광 콘텐츠를 접목한 실질적 협업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정실 사장은 “이번 협약은 김해문화관광재단, ㈜펜타토닉과 함께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부산·김해 광역 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협업을 통해 광역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