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우호 교류증진을 위한 "따오기"(朱鹮) 발레 내한 공연 주목
한중우호 교류증진을 위한 "따오기"(朱鹮) 발레 내한 공연 주목
  • 정원 기자
  • 승인 2019.09.16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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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댄스씨어터 댄스드라마 '쭈환'(Crested Ibises) 월드투어 10.5~13일 서울, 부산, 창원 공연
2016 중국 무용계 최고상 ‘하화상(荷花奖)’, 2018 중국국가저작권금상 ‘작품상’ 수상
중국무용계 거장 천페이화 (陈飞华)가 이끄는 상하이댄스씨어터 "쭈환"(Crested Ibises) 한국 초연

[가야일보=정원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중국건국70주년 기념 한중 공존의 메시지를 그리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중국 건국 70주년을 기념하여 한중 공동협력으로 펼쳐지는 상하이댄스씨어터의 댄스드라마 <'쭈환' - 따오기, 朱鹮, Crested Ibises>공연이 오는 10월5일(토)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를 시작으로 13일(일)까지 부산, 창원 공연으로 이어지며, 상하이시의 역사 문화 사진전인 <매력적인 상하이“魅力上海>도 로비에서 함께 진행된다. ‘환경’이라는 시대를 초월한 인류 공존의 메시지를 따오기의 사랑과 이별을 통해 그려가는 이번 공연은, 2016년 중국 무용계 최고상인 ‘하화상(荷花奖)’ 2018년 중국저작권금상 ‘작품상’을 수상한 대작으로 총 80여명이 내한하여, 한국에서의 첫 막을 올린다. 또한 10월5일 개막 특별행사에서는 한중 양국 대표단이 함께 하는 한중우호특별행사도 개최된다.

총240회 대장정, 미국 뉴욕·보스톤, 동경,오사카 등 해외월드투어 전석 매진의 신화를 기록한 <댄스드라마 쭈환>

<댄스드라마 '쭈환' - 따오기, 朱鹮, Crested Ibises>은 중국 북경, 상하이, 시안, 청두 등 중국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 보스턴,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약 240회의 공연으로 호평을 받아 온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뛰어난 작품성과 더불어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주제의식을 담아내어 미국 언론으로부터 “인간과 자연의 사랑과 조화를 중국무용과 서양 발레를 융합해 표현한 아름답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극찬을 받았으며,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과거의 따오기 한 쌍이 현대에서 남녀로 만난다는 설정으로 우연과 인연을 시대와 캐릭터를 초월해 그려가는 연출과 천상에서 날아 온 듯 한 따오기의 이미지를 몸짓으로 표현해 낸 스펙타클한 시각적 무대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문명발전으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반추하는 시간

따오기는 한국에서는 동요를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새로서, 인류문명발달 및 근대화와 더불어 야생따오기의 서식처가 파괴되어 한때 멸종위기에 처해졌으나, 중국 샨시성 양현에서 7마리의 야생따오기가 기적적으로 발견되면서 중국, 일본, 한국 과학계의 공동 노력하에 생태환경보호기지를 운영, 생명복원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진기한 새 따오기의 생명복원활동은 한중일 우호교류를 넘어 인류평화 공존의 상징이 되어 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천연기념물198호로 지정된 따오기(朱鹮 쭈환)는 국제적으로 보호되는 희귀 새로서 청아, 정결, 고귀를 상징하며 일명 행운을 가져오는 새로 알려져 있다. 상하이 댄스씨어터의 '쭈환(朱鹮, Crested Ibises)'은 따오기의 이러한 청아함, 고귀함의 상징을 바탕으로 인류가 산업화,현대화 문명발전의 과정에서 잃어버린 가치에 대해 되돌아보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울림을 주는 메시지와 함께 따오기를 연상시키는 동작들로 구성한 무용수들의 화려한 군무는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며, 화려한 시각적 이미지의 예술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반추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중국 무용계의 거장 천페이화를 비롯한 최고의 창작진·출연진

'쭈환(따오기, 朱鹮, Crested Ibises)'을 제작한 상하이댄스씨어터는 1979년 설립 된 중국 국가급대표 단체로써 2009년에는 무용극, 뮤지컬 등을 제작하는 종합예술법인으로 발전한 단체이다. 《패왕별희 霸王别姬》、 《뮬란 花木兰》 등 다수의 대형 창작무용극을 통해 중국 5개 1위 공정(五个一工程), 중국국가무대예술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중국문화부”문화상, 중국 화동6개성 전문무용대회 평론대상 등 다수의 수상을 휩쓸었으며, 수차례의 해외공연을 통해 관객의 호평을 받는 등 상하이 문화예술 창작분야 최고 권위를 차지하고 있는 단체이다.

'쭈환(따오기, 朱鹮, Crested Ibises)'의 연출가 천페이화(陈飞华)는 중국무용계의거장으로 소위 무용계의 장예모급이다. 국가 1급 감독이자 중국대외우호협회 이사, 중국무용극협회 이사, 상해무용작가협회 부주석이다, 대형 창작무용극으로는 《패왕별희 霸王别姬》, 《천상홍운 天边的红云》, 《함께 춤을 一起跳舞吧》 등을 감독한 중국 무용계의 거장이다. 또한, 본 작품의 여주인공인 주지에징(朱洁静)은 8살에 무용계에 입문, 상하이무용예술학교를 수석 졸업한후 상하이댄스씨어터에 입단하여 활동하고 있다. 국내 및 해외투어에 뛰어난 테크닉과 내면 세계의 표현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따오기 여신’이라는 별칭으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국내에서 스타급 대우를 받고 있다 , 촬영기자 ‘준’의 역할을 맡은 왕지아쥔(王佳俊)은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고 있는 상하이댄스씨어터의 촉망 받는 수석무용수이다.

한중 양국의 기대되는 특별한 만남

상하이 댄스씨어터에서 4년의 긴 시간 동안 갈고 다듬어진 <댄스드라마 '쭈환' - 따오기, 朱鹮, Crested Ibises>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상하이문화발전기금회가 연합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외교관 출신인 중국대외우호협회 리샤오린(李小林)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중국 전 국가주석 이센넨(李先念)의 딸인 리샤오린 회장은 환경에 대해 동아시아 공동협력의 가치를 자주 피력하며, 예술을 통해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공동체적 삶의 방향과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의 가치이념을 관중들과 공감하고, 우리 삶을 대면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10월5일 특별행사에 중국 대표단과 함께 리샤오린의 방한이 추진되고 있어, 특별행사 리셉션의 시간이 한중 양국의 다양한 변화에 기여할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중국 전역에 지방 대외우호협회와 아시아·아프리카 업무부, 일본 업무부, 유럽-아시아 업무부, 미대륙 업무부, 대외문화교류부 등 15개 부서 총 1000여명의 구성원이 이끌어가는 조직으로 지역 및 국가별로 46개의 우호협회가 설립되어 있으며, 전세계 157개국 500여개 단체와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민간우호외교조직이다.

2019. 10. 5~6.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

2019. 10. 8~9. 부산. 드림씨어터

2019. 10. 12~13. 창원. 3.15 아트센터

예매: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kr, 1544-1555), 유니버설아트센터(www.uac.co.kr, 070-7124-1740), 드림씨어터(www.dreamtheatre.co.kr, 1833-3755), 창원문화재단(cwcf.or.kr, 055-719-7800~2), 기업,단체예약 드웰미디어그룹 www.thewellmedia.co.kr 070.8224.8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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