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지 민주 부산금정 예비후보 "단수추천에서 경선 전환 환영"
김경지 민주 부산금정 예비후보 "단수추천에서 경선 전환 환영"
  • 심양원 기자
  • 승인 2020.02.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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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경쟁에서 검증받고 지지받은 후보가 본선에서 당원들과 유권자들로부터 폭넓은 지지"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중앙당의 경선 방침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양삼운 남동전략기획연구원장)

[가야일보=심양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금정구 예비후보인 김경지 변호사는 19일 "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 지역구 경선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경지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민주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로부터 부산 금정구의 단수후보로 선정됐으나, 18일 "경선을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은 "김경지 후보의 뜻과 여러 사정을 감안해" 19일 경선지역으로 분류했다. 이곳에는 영입인재인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이 경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지 예비후보는 "저의 의사에 기반한 경선이다. 경선을 두 팔 벌려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1시에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 기자회견을 신청했으나 중앙당 방침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리자 간담회로 대체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당내 경쟁에서 검증받고 지지받은 후보가 본선에서 당원들과 유권자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을 것은 너무도 분명하다"며 "저는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기 훨씬 이전에, 이 곳 금정구에서 40여년간 계속된 보수정당의 장기독식을 막아내고자 지역구를 다져왔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날 오후 5시 23분경 입장문을 보내와 "누가 온들 당내 경선을 기피해서야 어떻게 40년 장기독식을 막아내겠습니까!"라며 "바른정치를 하고자 국회의원이 되려는 것이지, 국회의원이 되고자 정치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경지 예비후보는 "저의 정치적 여정은 오직, 금정구에서 보수당의 40년 장기독식을 막아내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의 미비점을 바로잡아 경제분야에서도 성공한 문재인 정부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여야 한다"며 "다시 한번 총선승리를 위한 여정으로서 당내 경선 결정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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