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민주당 후보, 부산시장 출마선언
변성완 민주당 후보, 부산시장 출마선언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2.04.18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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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연대 힘으로 부산 정치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겠다”
"시정, 특정 정당 전유물 아닌 시민 플랫폼 시정” 변화 공약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7일 오후 시민공원 남문 앞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민선 8기 민주당 부산광역시장 후보로 나섰다.

변성완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부산시민공원에서 진행한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부산의 새로운 변화를 이야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부산의 변화와 재탄생을 함께 해 온 이곳 부산시민공원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출발을 하겠다”며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변성완 예비후보는 “언제부터인가 부산이 정체의 길을 걷고 있다. 대한민국 제2도시라는 자부심이 무색할 정도이다. 결국 문제는 위정자의 잘못, 기성 정치의 잘못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차기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변 예비후보는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국정수행 기대감은 역대 대통령 중 최저이다. 나라가 검찰공화국이 되지 않을까 하는 국민의 걱정이 한가득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 이상 이런 정치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부산시장 출마를 계기로 부산의 여러 정당 세력, 시민사회단체, 저를 지지해주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부산시민플랫폼을 만들어 국민의 힘 후보와 싸우겠다. 부산시민연대의 힘으로 부산시정을 특정 정당의 전유물이 아니라 부산시민 플랫폼의 시정이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7일 오후 시민공원 남문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출마선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박미영 기자) 

변성완 후보는 부산시민연대와 부산시민플랫폼에 대해 “부산 정치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첫 출발점으로, 부산시정의 본진이 되도록 만들겠다. 그것이 제가 이루고자 하는 부산의 새정치이자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가야 할 부산정치의 새방향이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변 후보는 “부산을 기득권 정치권력과 토건세력의 투기장으로 만들 수 없다. 저 변성완이 부산에 집중하고 시민에게 집중하여 부산시민의 승리를 만들겠다. 가슴 벅차고 담대한 변화를 부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변성완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마지막 의전행정관, 부산시 행정부시장,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했으며, 부산의 최대 현안인 김해신공항 확장 불가 판정을 끌어내어 가덕신공항 건설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인정된다. 또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국가사업 확정, 북항 2단계 재개발 추진, 경부선 철도 지하화 연구용역비 확보 등 부산의 굵직한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부산발전을 견인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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