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청장, 시ㆍ구의원 공천심사 부당, 당협위원장 무능ㆍ불공정...사퇴해야"
이순용, 박종인, 전진혁 금정구 예비후보들이 한 목소리로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 음모를 규탄한다"고 분개했다.
이순용 금정구청장, 박종인 부산시의원, 전진혁 금정구의원 예비후보들은 9일 오후 2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공천심사에서 1차 컷오프된 것에 대한 부당함과 당협위원장(백종헌 공관위원장)의 무능과 불공정을 규탄하고, 국회의원 사퇴"를 촉구했다.

이순용(63) 금정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달 13일 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금정구청장 불공정 경선 책임자 사퇴 촉구 및 이순용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이후 이날 두 번째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으나 "가족들의 만류로 무소속 출마를 포기한다"고 말해 상당한 진통을 겪었음을 내비쳤다.

박종인(61) 시의원 예비후보는 "지난해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직후부터 금정구 시의원 출마를 위해 모든 일을 접고 선거운동에 올인한 결과, 제1선거구 5명의 후보자 중에 가장 경쟁력이 있고, 지역일꾼 적임자로 많은 주민들의 인정을 받았으나 백종헌 의원은 외부인재 등용은 커녕 향후 부리기 버겁다는 이유 등으로 1차 컷오프 시켰다"라고 주장했다.
전진혁(63) 금정구 구의원 예비후보는 "면접 불참자를 공천한 밀실공천, 줄 세우기 공천을 규탄한다"며 "공관위원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언론과 구민께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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