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다시 태어나도 살고싶은 부산, 시민행복도시 시정 로드맵 주문”
박형준 “다시 태어나도 살고싶은 부산, 시민행복도시 시정 로드맵 주문”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2.06.08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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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혁신적 도약 밑그림 그릴 민선 8기 ‘공약추진기획단’ 출범
“공약추진기획단 이끌 이성권 정무특보, 경제부시장 내정” 발표
시정운영 성과 거름삼아 혁신적 도약 위한 정책방향 설정
박형준 시장 “민‧관협력, 공약 정책기획 등 출범준비 본격화"
"공약추진기획단, 민선8기 공식 출범전까지 적극 운영" 당부
"글로벌 허브도시, 아시아 10대 시민행복도시 정책 구체화”

박형준 부산시장이 공액추진기획단을 가동하고, 이를 총괄할 이성권 정무특보를 경제부시장에 내정하는 등 민선8기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선 8기 부산 시정의 혁신적 도약 로드맵을 그릴 ‘공약추진기획단’이 8일 오전 10시 출범했다. 부산광역시 공약추진기획단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20여일간 '박형준호' 부산시정 발전의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내정된 이성권 정무특보(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66.4%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돼, 부산의 혁신적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열망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취임한 박 시장이 이끈 1년 3개월간의 시정은 부산의 변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혁신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 시기였다면, 오는 7월 본격 출범하는 민선 8기 시정은 속도감있는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전력 질주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에 앞서 부산시가 공약추진기획단을 발족함으로써 민선 8기 시정의 목표와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는 관측이다.

부산시는 최근 윤석열 정부와의 우호적 협력관계 형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체계 정비와 부울경 광역연합 출범 등 대내외적으로 혁신의 기회를 맞고 있다. 이에 더욱 정교하고 전략적인 발전계획 수립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성권 부산시 정무특보와 성희엽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대표가 공동단장을 맡은 공약추진기획단은 ‘3+1 핵심공약’의 기획에 집중한다. 박 시장의 핵심 3대공약인 ➊시민행복 15분도시 ➋글로벌 허브도시 ➌아시아 창업도시에 더해서 속도감 있는 시정운영을 위한 ➍시민행복 행정서비스까지, 기획총괄 분과를 포함해 5대 분과로 운영한다.

20여 일간 운영할 기획단은 정책분야별 교수, 기관장 등 전문가 20명으로 구성해 박 시장의 후보시절 ‘3대 핵심공약 10대 주요공약’을 전략화하고 구체화한다. 기획 지원을 위해 연구자로 구성된 연구지원단도 운영할 예정으로, 촘촘한 정책기획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번 기획단 출범에 대해 “민선8기 부산시정은 궁극적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한다. 혁신의 파동이 넘치는 활력있는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잠시도 머뭇거릴 틈이 없다”며 “공약추진기획단에서 부산의 혁신적 발전을 위한 주요전략들을 구체화해 주시고 좋은 아이디어들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부산광역시 민선8기 공약추진기획단 발대식에 참석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결의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한편, 박형준 시장은 민선8기 공약추진기획단을 이끌 이성권 정무특보를 경제부시장으로 내정했다. 1년 3개월간 박형준 시장과 호흡을 맞춰온 이성권 특보는 시정전반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도 파견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시의 굵직한 주요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17대 국회의원,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상임감사, 일본 고베 총영사 등을 역임한 이성권 정무특보는 국회에서 산자위 활동을 통해 경제분야 전반에 관한 지식 및 인적 네트워크를 넓게 형성하고 있고, 박 시장의 시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 시 경제정책을 속도감있게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시장은 “민선8기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2030세계엑스포 유치를 비롯해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유치 등 정부와의 가교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요구되는 자리”라며 “이성권 정부특보가 그동안 보여준 중앙정부, 국회와의 네트워크와 부산시 경제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가 경제현안을 풀어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온 만큼 차기 경제부시장으로서 손색없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형준 시장이 경제부시장에 중앙정부 인사와 지역인사 기용 등을 폭넓게 고려하다가 이성권 정무특보를 내정함에 따라, 관련 부서에서 절차에 따라 이 특보의 경제부시장 임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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