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ㆍ군 체육회장단 간담회 "과도한 경쟁보다, 참가 선수단 안전 고려" 건의
김오영 회장 "도민체전위, 도민체전운영위 심의... 안전 위한 대응책 강구"
김오영 회장 "도민체전위, 도민체전운영위 심의... 안전 위한 대응책 강구"
올해는 경남도민체전에서 시군별 종합순위 집계를 발표하지 않는다.
5일 경상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올 도민체전 개최 관련 시ㆍ군 체육회장단 간담회 과정에서 "시군 간의 종합순위를 의식한 과도한 경쟁보다는, 참가 선수단의 안전을 고려해 올해 도민체전은 시‧군 종합순위를 미실시해 줄 것"을 건의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도민체전위원회와 도민체전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군 종합순위는 미실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김오영 회장은 “올 도민체전은 무더운 하절기와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인하여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하여 시‧군 종합순위는 미실시하게 되었다”며 “향후 코로나 재확산 추이에 따라 참가 선수단의 안전을 위한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도민체전은 지난 60여년 동안 경남 전문체육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올 도민체전 역시 경남 전문체육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도민과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5월초 개최하던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올해는 개최지인 양산시 사정으로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는 오는 26일부터 4일간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2020년 제59회 도민체육대회는 개최하지 못했으며, 지난해 제60회 도민체육대회 역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고등부 선수만 참가한 대회로 축소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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