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팔순시대
[발행인 칼럼] 팔순시대
  • 양삼운 발행인
  • 승인 2022.12.20 0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의 시대에 갈수록 한파는 거칠어지고, 우리네 살림살이들은 팍팍해지는 듯 하여 마음이 무겁습니다.

한 해를 보내는 시절에는 늘 아쉬움이 큽니다. 제 위치에서 제대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정의'라고 하는데, 과연 잘 살아왔는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오늘부터라도 다시 한 번 각오들을 다져 봅니다.

우주를 개척하는 시대에 우리는 오랜 과제인 기후위기 극복을 고민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숨 쉬고, 함께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 상생방안을 찾기 위한 슬기로운 혜안들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가야일보 부산총국 현판식에 참석한 한형동(오른쪽) 회장과 양삼운 대표이사/발행인(사진=성태호 기자)

저출생도 문제지만, 고령화 사회의 각종 대책들도 시급합니다. 세계를 이끌어간다는 미합중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시진핑 주석을 비롯해 주요 지도자들이 팔순 시대를 열어 가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삶의 연륜을 펼쳐 가는 것을 어찌 마다 하겠습니까...

지난 주 팔순을 맞으신 장모님을 모시고 가족 오찬을 했습니다. 거창한 잔치보다, 조촐하게나마 자녀와 손자, 증손자들까지 가족이 한 자리에서 축하 인사를 드리며 건강을 기원하는 자리는 매서운 추위에도 훈훈하게 그지 없었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모든 어르신들께서 따스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우리 사회에도 많은 어르신들께서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실천하고 계십니다. 올바른 철학으로 바르게 살아오신 어르신들을 뵈오면 저절로 허리가 숙여집니다. 너무나 지난한 현대사를 거쳐 오신 우리 나라의 어르신들은 누구보다 존경하고, 잘 모셔야 할 시대의 스승들입니다.

대한노인회를 비롯한 다양한 어르신 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및 장년세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늘려가며 대화와 소통을 통한 우리 사회의 건전한 협력을 만들어 거기를 기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배전의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최근 가야일보는 부산총국을 열고 현판을 달았습니다. 5년전 창간해 가야사 연구, 복원 사업들을 널리 알리고, 동서와 남북 상생과 화합, 협력을 추구하는 가야문화 활성화를 위한 각오를 밝혀온 이래 서울과 경기도에 지사를 개설했고, 부산과 경남, 울산에도 여러 지사들을 개설해 취재망을 넓혀 왔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노력해 정론직필과 정도언론의 길을 걸어 가겠습니다. 배전의 관심과 사랑을 요청드립니다.

2022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23년 새해에도 독자 제현 여러분의 건강과 댁내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가야일보 대표이사, 발행인 양삼운 배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