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문 이재명 대표 "일본 오염수 해상투기 규탄, 정부 강력 대응 촉구"
부산 방문 이재명 대표 "일본 오염수 해상투기 규탄, 정부 강력 대응 촉구"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6.05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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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민주 영남 시ㆍ도당 규탄대회 개최
자갈치시장 방문, 시민 인사ㆍ상인 등 수산 관계자 간담회 "여론 수렴"
서은숙ㆍ서영교ㆍ박찬대 최고, 김두관ㆍ민홍철ㆍ김정호ㆍ박재호 의원 참석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부산을 방문해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해상 투기 계획을 규탄하고,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해양투기를 앞두고 부산을 찾아 상인 등 수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연데 이어, 부산진구 서면 중심가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부산시당과 울산시당, 경남도당, 대구시당, 경북도당 등 영남권 5개 시ㆍ도당은 이날 오후 3시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에서 개최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상 투기 규탄대회에서 강력한 반대 의지를 역설하고 있다.(사진=윤정대 기자)

규탄대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부산시당 위원장인 서은숙 최고위원을 비롯해 박찬대, 서영교 등 최고위원들과 김두관(양산을 국회의원) 경남도당 위원장, 이선호 울산시당 위원장,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과 함께 박재호(남구을), 민홍철(김해갑), 김정호(김해을) 의원 등 부산ㆍ경남 지역 국회의원들과 허성무(창원성산) 전 창원시장 등 지역위원장들이 당원들과 함께 참석했다.

규탄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 등 인접 국가는 물론 국제사회와 환경단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아무런 성과도 없이 돌아온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시설 시찰단 등 윤석열 정부의 부실 대응"을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3일 오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면 중심가에서 개최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상투기 규탄대회에 참석한 당원과 시민들이 강력한 반대 의지를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다.(사진=윤정대 기자)

이 대표 등 지도부는 규탄대회에 앞서 오후 12시 30분부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1시 40분부터 자갈치시장 3층에서 상인 등 수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사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간담회가 끝난 뒤 서면으로 이동해 오후 2시 40분부터 시작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에 이어, 3시부터 열린 규탄대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함께 강력한 반대 의지를 소리높여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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