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 내정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 내정
  • 양창석 기자
  • 승인 2023.06.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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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합격, 행시 출신... 기재부 국장 역임
시장 예비후보 낙선후 경제특보 복귀 눈길
6개월여 근무후 부산 총선 출마여부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차관에 박성훈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임명했다.

박성훈 차관은 1971년 부산 출생으로 동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시청 기자회견장을 찾아 사퇴 인사를 하고 있다.(가야일보 자료사진, 2021.1.5)

행정고시(37회)와 사법고시(43회)에 합격한 이후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 서기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과장, 세제실 과장,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기재부 국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한 박 차관은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3위를 기록했으며, 박형준 시장의 요청으로 시청 경제특보로 복귀해 업무를 이어가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한 후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으로서 대통령의 메시지, 국정과제 선정 및 이행전략, 중장기 국정기획 등을 수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수부 차관으로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해양수산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정부의 국정철학을 정책에 반영하는데 앞장 설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부산지역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설이 상당한 가운데 박 차관이 6개월 가량 근무한 후 국민의힘 총선 후보로 출마할 지 지역 정치권과 관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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